네덜란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디자이너 이리스 드 키에비스(Iris de Kievith)와 안네마리 피스카에(Annemarie Piscaer)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기오염 물질을 유약의 염료로 사용하여 도자기 소재의 테이블웨어(Tableware)를 완성하였다. 공기오염(Smogware)이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문제를 개인적이고 친숙한 방식으로 드러냄으로써 사람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행동에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시도였다고 한다. 유약에 사용된 오염물질은 주로 교통량이 많은 지역의 벽 표면에서 닦아내거나 긁어낸 먼지와 검은 때이다. 이들의 활동 무대인 네덜란드 로테르담(Netherland Rotterdam)은 물론, 런던(London)과 밀라노(Milan), 베이징(Beijing), 자카르타(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