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시초코렛 HUHSI chocolate

착한디자인 2110

크바드라트(Kvadrat) X 야나기하라 테루히로(Yanagihara Teruhiro)

섬유 브랜드 크바드라트(Kvadrat)는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디자이너 야나기하라 테루히로(Yanagihara Teruhiro)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일반적으로 플라스틱 병을 사용하는 대신 폐직물로 제작된 최초의 재활용 폴리에스터 섬유(Polyester Textile)를 선보였다. 크바드라트는 이 제품을 자사의 첫 번째 섬유 재활용 폴리에스터인 아메(Ame)로 소개하며, 이는 섬유 수명 주기를 순환형으로 전환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평가하였다. 일반적으로 폐페트병은 재활용 폴리에스터로 만들어지고, 폐폴리에스터는 다른 제품으로 전환된다. 하지만 이 과정은 재활용될수록 품질이 저하되는 경우가 많아 흔히 다운사이클링(Downcycling)이라고 불린다.   크바드라트의 새로운 아메(Ame) 텍스타일은 재..

착한디자인 2025.03.28

탄센 스튜디오(Tanchen Studio) 장력의 미학

싱가포르(Singapore)와 상하이(Shanghai)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탄센 스튜디오(Tanchen Studio)는 새로운 소재를 물리적으로 응용하여 예술적으로 가공하는 과정에 집중하며, 패션 잡화와 생활 소품을 생산하고 있다. 탄센의 제품은 유연한 섬유를 잡아당기고, 서로 엮어 긴장감을 주는 방법으로 만든다. 공동대표 산치아 탄(Sanchia Tan)과 앰버 센(Amber Chen)의 성을 합친 그룹명 탄센(Tanchen)은 그들의 제품에서 느낄 수 있는 긴장과 장력(Tension)을 염두에 두고 있다. 탄센이 캡슐커피머신회사 모닝(Morning)과의 협업으로 만든 아포가토 세트(B/B 받침 14*20cm, 컵 9*6*6cm) 유연한 몸체에 나무 핸들이 달린 와인병 캐리어 0/0 Bags(0/0..

착한디자인 2025.03.11

히로 테크놀로지(Hiro Technologies) 마이코 디제스티블(Myco Digestible) 기저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Austin)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히로 테크놀로지(Hiro Technologies)가 플라스틱 폐기물을 분해하는 곰팡이 기술을 공개하기 위한 크라우드펀딩 킥스타터(Kickstarter)로 캠페인을 시작하였다. 히로 테크놀로지는 여성의 생리 팬티 제품의 창시자로 띵스(Thinx), 투시(Tushy)의 공동 창업자인 미키 아가왈(Miki Agrawal)과 포 시그매틱(Four Sigmatic)의 테로 이소카우피라(Tero Isokauppila)가 공동으로 설립한 기업으로 플라스틱 폐기물을 분해하는 곰팡이 기술을 공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혁신적인 개발은 곰팡이의 자연적 분해 능력을 활용해 플라스틱 폐기물에 대한 혁명적인 종말 처리 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지구상에서 가장 시급한 환..

착한디자인 2025.02.25

위플러스(We+) 렘리(Remli) 램프 디자인

도쿄에 본사를 두고 있는 디자인 스튜디오 위플러스(We+)는 건축 현장의 잔해와 파편을 포함한 소재를 개발하여 휴대용 테이블 램프를 출시하였다. 램프의 이름인 렘리(Remli)는 잔해와 빛이라는 단어의 조합으로, 위플러스의 이전 프로젝트인 리메인스(Remains)에서 따온 것이다. 이 프로젝트에서 위플러스는 리메인스라는 소재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위플러스는 리메인스를 사용해 질감이 거친 테이블 램프를 제작하였으며, 이 소재는 콘크리트와 비슷한 촉감을 가지면서도 더 따뜻하고 흙 같은 느낌을 준다고 설명하였다. 위플러스의 렘리는 재활용이 거의 불가능한 폐기물을 재활용하여 복합 소재를 만드는 기술로 제작되었다. 도쿄의 폐기물을 새로운 소재로 재구상한다는 것이다. 위플러스는 도쿄 전역의 건설 현장을 방문..

착한디자인 2025.02.09

바스켓 클럽(Basket Club) 직조 디자인

네덜란드(Netherlands)에서 활동하고 있는 디자이너 아드리아누스 쿤덜트(Adrianus Kundert)는 네덜란드 공예 협회(Crafts Council Nederland)와 함께 How & Wow Bask it! 전시회를 기획하였다. 아드리아누스는 캐나다의 디자이너 제이미 울폰드(Jamie Wolfond)와 원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인기 있는 바스켓 클럽의 공동 창업으로 이어졌다. 그의 아이디어는 금요일 오후의 클럽과 만들기 동아리 사이에서 국제적인 직조 그룹을 시작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클럽 회원 중 유명 디자이너에게 제안서를 보여주었고, 그들은 여름 이후 3,000명의 팔로워를 갖게 된 인스타그램 클럽이 되었으며 현재 2만 2천명의 팔로워를 갖게 되었다. 시기적절한 아이디어는 큰 호응을 ..

착한디자인 2025.02.05

포스터 앤드 파트너스(Foster + Partners) 템포(Tempo) 건축 디자인

영국의 건축 디자인 스튜디오 포스터 앤드 파트너스(Foster + Partners)가 브라질에서 물결 모양의 템포(Tempo) 개발 프로젝트 디자인을 공개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호텔과 중앙 정원을 마주한 아파트를 포함하고 있다. 템포 프로젝트는 상파울루(Sao Paulo) 외곽 산타 카타리나(Santa Catarina) 주의 프라이아 브라바(Praia Brava) 지역에 위치하며, 두 개의 주요 건물에 자연을 통합해 투숙객과 거주자들에게 인근 해변의 전망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물결 모양으로 설계된 이 개발 프로젝트는 서퍼들이 자주 찾는 장엄한 해변인 프라이아 브라바(Praia Brava)와 주변의 산악 풍경을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렌더링 이미지에는 테라스로 둘러싸인 아메바 형태의..

착한디자인 2025.01.20

메종 오울(Maison Owl) 레스토랑 디자인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에는 몇 년 전부터 업계에서 화제가 된 지하 건축물이 있다. 파리의 까르띠에 현대미술 재단(Fondation Cartier Pour L'art Contemporain)이 계획을 발표하고, 구상부터 준공까지 약 9년이란 시간이 걸린 메종 오울(Maison Owl)이다. 프렌치 레스토랑이면서 메종 오울의 오너 셰프 히라타 모노토리(Hirata Monotory)의 주거공간을 겸비한 이곳은 건축가 이시가미 준야(Ishigami Junya)가 자신의 친구인 히라타를 위해 직접 설계한 작품이다.   예전부터 줄곧 이곳에 자리 잡고 있었던 듯한, 그리고 앞으로도 오랫동안 이곳에 존재할 듯한 건물을 히라타 셰프는 원했다. 실제로 그의 요청에 따라 이시가미는 실내와 실외의 경계를 허물며 마치 지하 동..

착한디자인 2025.01.03

팬톤 트렌드 컬러(Pantone Trend Color) 2025년

미국의 색채 전문기업 팬톤(Pantone)에서 2025년 트렌드 컬러로 모카 무스(Mocha Mousse)를 선정하였다. 모카 무스는 부드러운 웜톤 브라운 컬러로 초코렛 무스와 카페 라떼를 연상케 한다. 단색의 흙빛깔 색조부터 부드러운 파스텔 톤의 혼합도 느껴지며, 풍부하면서도 차분한 톤과 균형을 이루는 생동감과 이국적인 조합에 이르기까지 공간의 다양한 팔레트로 결합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색조를 나타낸다. 모카 무스(Mocha Mousse) 17-1230 모카 무스는 컬러의 관계를 강조하고, 특히 컬러와 문화의 관계를 강조한다. 2024년의 피치 퍼즈(Peach Fuzz)가 따뜻함, 환영, 포용력, 친절, 부드러움, 배려, 공유, 협업, 치유 등을 상징하는 컬러였다면 2025년 모카 무스(..

착한디자인 2024.12.13

실로 레스토랑(Silo Restaurant)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영국 런던(London)에 위치한 실로 레스토랑은 지속 가능한 식음료 문화를 선도하는 곳으로 자원 낭비를 최소화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 레스토랑은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방식을 채택하여 모든 재료를 최대한 활용하고 지역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한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실로는 먹을 수 없는 재료들 즉 일반적으로 버려지는 재료들을 발효시켜 고유의 맛과 풍미를 살리는 독특한 발효 재료들을 창조했으며 이를 통해 재료의 본래 가치를 재발견하는 작업을 해왔다. 이러한 과정은 지속 가능한 식문화를 촉진하고 환경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낸다.   이러한 지속 가능성의 일환으로 핵니 윅(Hackney Wick)에 위치한 발효 공장(Fermenta..

착한디자인 2024.12.03

바인 업사이클링(Vain Upcycling) 패션 디자인

핀란드(Finland)는 6월이 되기도 전에 벌써 뜨거운 여름이 온다. 거의 체감온도 30도에 육박하는 뜨거운 실내 온도를 견디지 못하게 된다. 올해가 내 인생 가장 더운 여름이라고 사람들은 말하지만, 과학자들은 이러한 속도라면 올해가 가장 시원한 여름이 될 거라고 예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과도한 생산과 소비를 멈추지 못하고 있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핀란드의 젊은 패션 브랜드 바인(Vain)은 용기라고 답한다. 이들의 용기있는 아이디어와 협업을 소개하고자 한다. 핀란드의 패션 레이블 바인(Vain)은 코펜하겐 패션 위크(Copenhagen Fashion Week))에서 100% 소비자의 의류 폐기물로 만들어진 제품군 바인 업사이클링(Vain Upcycling)을 선보였..

착한디자인 2024.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