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섹스는 재미없게 되어 버렸을까?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헤르페스라는 신종 성병에 대해서 썼었다. 그때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어요."라는 전화가 편집부로 걸려 왔다고 한다. 그런 이유로 헤르페스에 대해 쓸 예정이니까, 과거에 경험이 있는 사람이나, 앞으로 걸릴지도 모른다는 예감이 드는 사람은 정신을 바짝 차리고 읽어 주기 바란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라고 하는 것은 간단히 말하면 '유성에서 온 물체 X'와 비슷하다. 즉, 그것은 인간의 세포에 달라붙어서 기능하고 증식되어 나간다. 그리고 성행위를 매개로 해서 전염된다. 성행위라고 하는 것은 성교와 오럴 섹스를 말한다. 에스콰이어지에 기사를 쓰고 있는 잭 매클린독 씨의 경우는 이혼한 뒤 최초로 관계를 가진 여성으로부터 헤르페스에 감염되었다. 아침에 굉장히 상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