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 본사를 두고 있는 디자인 스튜디오 위플러스(We+)는 건축 현장의 잔해와 파편을 포함한 소재를 개발하여 휴대용 테이블 램프를 출시하였다. 램프의 이름인 렘리(Remli)는 잔해와 빛이라는 단어의 조합으로, 위플러스의 이전 프로젝트인 리메인스(Remains)에서 따온 것이다. 이 프로젝트에서 위플러스는 리메인스라는 소재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위플러스는 리메인스를 사용해 질감이 거친 테이블 램프를 제작하였으며, 이 소재는 콘크리트와 비슷한 촉감을 가지면서도 더 따뜻하고 흙 같은 느낌을 준다고 설명하였다. 위플러스의 렘리는 재활용이 거의 불가능한 폐기물을 재활용하여 복합 소재를 만드는 기술로 제작되었다. 도쿄의 폐기물을 새로운 소재로 재구상한다는 것이다. 위플러스는 도쿄 전역의 건설 현장을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