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반짝이는 것을 좋아한다. 어린아이가 반짝이 달린 옷에 열광하는 것을 보면, 이는 인간의 본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소유한 많은 물건을 반짝이게 하기 위해서는 대량의 합성연료와 환경을 위협하는 소재가 사용된다. 이에 유럽연합은 2030년까지 미세 플라스틱을 30%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다양한 친환경 소재 개발이 핀란드 내에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핀란드에서 가장 풍부한 천연자원인 나무를 적극 활용해서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 개발이 주목받고 있다. 오늘 소개하는 빛나는 나무(Shimmering Wood) 소재는 나무를 활용한 특수 염료를 개발한 프로젝트이다. 반짝이는 것을 사랑하는 인류와, 지속 가능성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는 패션 업계를 위한 새로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