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 사찰, 불교라는 단어는 옛날이라는 의미를 많이 가지게 된다. 그러나 요즘 젊은 세대에서는 불교를 하나의 문화로 받아들이기 시작하였다. 절에 다니고, 교리를 공부하는 종교로만이 아닌, 지친 마음을 잠시 쉴 수 있는 삶의 방식으로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빠른 속도, 과도한 정보, 관계 속에서의 피로, 자기 계발, 성과 위주의 경쟁사회 속 압박감에서 벗어나 덜어내고, 비우고, 고요함을 온전히 느끼는 데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단순히 종교에 관한 관심이 아닌, 현대 사회의 피로감이 만들어낸 감각적인 반응으로서 접근한다는 뜻이다. 우리는 이제 많은 정보를 쉽게 의도하지 않아도 일종의 주입을 당하곤 한다. 이러한 사회에 지친 이들은 오히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 조용히 머물 수 있는 공간, 자신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