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몰랐었지만, 다른 사람한테 들은 바에 따르면 '도코야(이발소의 옛 호칭)'라는 말은 방송 금지 용어인 모양이다. 라디오라든가 텔레비전에서는 '리하쓰텐(이발소)'이라고 해야만 하는 것 같다. 단, '도코 야상(이발소도코야상(이발소 아저씨)'은 X와 Z의 중간인 Y로, 그 정도라면 뭐 그런대로 봐줄 수 있다고 한다. 이왕 내친김이니까 더 얘기하자면, '야오야(채소 가게)'는 X고, '야오야상(채소 가게 아저씨)'는 Y란다. 허 참, 세상이란 한없이 복잡하다. 도코야라는 말이 대체 어디가 어때서 차별적인 용어라고 하는 걸까? 가령 '재능 없는 작가'라는 비평은 차별적인 용어가 아닐까? '재능에 부자연스러운 작가'라든가 '재능에 핸디캡이 있는 작가'라든가 좀 더 완곡하게 표현해야 할 것 같다. 어째서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