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시초코렛 HUHSI chocol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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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톤 트렌드 컬러(Pantone Trend Color) 2025년

미국의 색채 전문기업 팬톤(Pantone)에서 2025년 트렌드 컬러로 모카 무스(Mocha Mousse)를 선정하였다. 모카 무스는 부드러운 웜톤 브라운 컬러로 초코렛 무스와 카페 라떼를 연상케 한다. 단색의 흙빛깔 색조부터 부드러운 파스텔 톤의 혼합도 느껴지며, 풍부하면서도 차분한 톤과 균형을 이루는 생동감과 이국적인 조합에 이르기까지 공간의 다양한 팔레트로 결합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색조를 나타낸다. 모카 무스(Mocha Mousse) 17-1230 모카 무스는 컬러의 관계를 강조하고, 특히 컬러와 문화의 관계를 강조한다. 2024년의 피치 퍼즈(Peach Fuzz)가 따뜻함, 환영, 포용력, 친절, 부드러움, 배려, 공유, 협업, 치유 등을 상징하는 컬러였다면 2025년 모카 무스(..

착한디자인 2024.12.13

실로 레스토랑(Silo Restaurant)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영국 런던(London)에 위치한 실로 레스토랑은 지속 가능한 식음료 문화를 선도하는 곳으로 자원 낭비를 최소화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 레스토랑은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방식을 채택하여 모든 재료를 최대한 활용하고 지역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한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실로는 먹을 수 없는 재료들 즉 일반적으로 버려지는 재료들을 발효시켜 고유의 맛과 풍미를 살리는 독특한 발효 재료들을 창조했으며 이를 통해 재료의 본래 가치를 재발견하는 작업을 해왔다. 이러한 과정은 지속 가능한 식문화를 촉진하고 환경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낸다.   이러한 지속 가능성의 일환으로 핵니 윅(Hackney Wick)에 위치한 발효 공장(Fermenta..

착한디자인 2024.12.03

바인 업사이클링(Vain Upcycling) 패션 디자인

핀란드(Finland)는 6월이 되기도 전에 벌써 뜨거운 여름이 온다. 거의 체감온도 30도에 육박하는 뜨거운 실내 온도를 견디지 못하게 된다. 올해가 내 인생 가장 더운 여름이라고 사람들은 말하지만, 과학자들은 이러한 속도라면 올해가 가장 시원한 여름이 될 거라고 예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과도한 생산과 소비를 멈추지 못하고 있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핀란드의 젊은 패션 브랜드 바인(Vain)은 용기라고 답한다. 이들의 용기있는 아이디어와 협업을 소개하고자 한다. 핀란드의 패션 레이블 바인(Vain)은 코펜하겐 패션 위크(Copenhagen Fashion Week))에서 100% 소비자의 의류 폐기물로 만들어진 제품군 바인 업사이클링(Vain Upcycling)을 선보였..

착한디자인 2024.11.22

플랫팩 가구 콜렉션(Flat Pack Furniture Collection)

스위스의 로잔 예술 대학교(ÉCAL, École Cantonale d'art de Lausanne)의 연구원들이 밀라노 디자인 위크(Milan Design Week)에서 물에 담가야 최종 형태를 갖출 수 있는 플랫팩 가구 콜렉션을 공개하였다.   언더 플레져 솔루션(UPS, Under Pressure Solutions)이라고 불리는 이 콜렉션은 얇고 압축된 셀룰로오스 스펀지(Cellulose Sponge)로 제작되어 우편함에 넣을 수 있을 정도로 작은 평평한 소포에 넣을 수 있어 더 효율적인 배송이 가능하다. 집에서 커지는 이 제품은 도착하자마자 욕조나 샤워기에 담가 몇 초 만에 원래 크기의 약 10배까지 부풀어 오른다.      연구진에 따르면 스펀지를 말리고 굳히면 사람의 체중을 지탱할 수 있으며 내..

착한디자인 2024.11.13

민스(Mince) X 모노클(Monocle)

태국(Thailand)의 디자인 브랜드 민스(Mince)는 2016년에 출시되었으며 다양한 유형의 가방을 설계하고 제조하는 회사이다. 주요 아이디어는 창의력, 새로운 아이디어,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엄선된 새로운 디자인의 태국 현지 소재를 일반적인 디자인과 다른 방식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밝은 색상을 강조하는 민스 백(Mince Bag)은 다양한 스타일과 크기로 제공된다. 각 생산 단계마다 품질 관리를 통해 장인이 직접 세심하게 바느질한다. 가방은 다양한 색상과 크기로 제공되며 다양한 상황에 맞게 연출하여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포멀한 자리나 캐쥬얼한 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다. 이에 따라 각 콜렉션은 한정 수량으로 생산되는 것이 특징이기도 하다.  민스는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주로 제작하며..

착한디자인 2024.11.07

이솝(Aesop) 런던 나이츠브리지(London Knightsbridge)

호주 멜버른(Australia Melbourne)에서 탄생한 스킨케어 브랜드 이솝이 런던 나이츠브리지(London Knightsbridge)에 새로운 미니멀리스트 매장을 오픈하였다. 이번 스토어는 일상적인 욕실용품인 이솝의 비누를 사용해 만들어진 비누 회랑(Soap Corridor)이 특징이다. 런던 브롬톤 로드(Brompton Road)에 위치한 이 좁고 긴 매장은 이솝의 시그니쳐인 크림색 비누바를 활용해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어지는 독특한 설치물을 선보였다. 이 설치물은 건축가 니콜라스 슈이브뢰크(Nicolas Schuybroek)가 제작하였으며, 밀라노 디자인 위크(Salone Del Mobile)의 이솝(Aesop) 매장에서 임시로 전시된 바 있다. 비누바는 격자형으로 배열되어 있으며, 분해와 재설..

착한디자인 2024.10.25

리아르켓(ReArket) 리셀 플랫폼(Resell Platform)

세계에서 지속 가능한 국가를 생각하면 스웨덴(Sweden)이 빠질 수 없다. 2023년 캐나다의 ESG 전문지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의 연구 내용에 따르면 스웨덴 스톡홀름은 지속 가능 도시 지수(Sustainable Cities Index, SCI)애서 유일하게 A+를 획득하며 온실가스 배출, 대기 오염, 친환경 교통수단, 쓰레기 배출량 등 다양한 지속 가능한 정책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또한 스웨덴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국가 차원에서 여러 기업과 협력을 하며 소비자를 위한 지속 가능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무엇보다 스웨덴의 패션이나 소비재 기업에서 지속 가능한 소비를 위해 브랜드에서 직접 리셀 플랫폼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사례를 볼 수 있는데, 그..

착한디자인 2024.10.15

이소미(Isomi) 테조(Tejo) 소파 디자인

디자이너 폴 크로프츠(Paul Crofts)와 가구 브랜드 이소미(Isomi)는 천연 코르크(Natural Cork)와 라텍스(Latex)로 만든 재활용 가능한 시스템인 테조(Tejo)를 통해 소파의 낭비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클러큰웰 디자인 위크(Clerkenwell Design Week)에서 소파를 선보였다. 테조 시스템은 일반적인 합판이나 금속 프레임 대신 소파의 바닥과 등받이에 코르크(Cork)를 사용하고, 독성 화학물질이 함유되어 재활용하기 어려운 플라스틱인 폴리우레탄 폼(Polyurethane Foam) 대신 양모 솜(Wool Wadding)으로 감싼 라텍스(Latex)를 충전재로 사용하였다.  크로프츠에 따르면 양모, 아마 또는 삼으로 마감된 이 소파는 99% 이상이 천연 재생 가능한 재료로..

착한디자인 2024.10.04

이케아 프리오운드(IKEA Preowned) 마켓 플레이스(Market Place)

스웨덴 가구 브랜드 이케아(Ikea)는 2030년까지 순환형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의 일환으로 이케아 프리오운드(Ikea Preowned)라는 P2P 재판매 플랫폼을 만들었다. 사람들이 중고 이케아 제품을 사고 팔 수 있는 중고 마켓 플레이스(Market Place)가 올해 말까지 마드리드(Madrid)와 오슬로(Oslo)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으며, 플랫폼이 성공적이라면 글로벌 출시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케아 프리오운드는 자원 사용을 줄이고 순환형 사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이케아의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케아 가구를 매립지로 보내지 않고 새로운 집을 찾아줌으로써 폐기물을 줄이고 제품 수명을 연장하고자 한다.  판매자는 중고 가구와 가정용품을 사진으로 업로드하고 가격을 설정해 판매할 수 있다. ..

착한디자인 2024.09.24

낫 어 호텔(Not a Hotel) 건축 디자인

호텔이 아니다(Not a Hotel)라고 명시함으로써 오히려 호텔이라는 개념이 더 강하게 떠오른다. 이미 호텔이라는 단어를 통해 프레임이 활성화된 이상, 호텔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리고 나타나는 최고급 빌라 형태의 호텔처럼 보이는 사진들과 그 건축을 설계하고 내부를 디자인한 명성 높은 크리에이터들. 자본이 동력으로 작용하는 사회에서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물건을 더 있어 보이게 포장하는 방식은 다양하고 영리한 접근이 필요하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장 크게 소비하는 집의 또 다른 형태인 별장 멤버십이 등장했다. 그 수는 적고, 수요자의 스펙트럼 또한 명확하다. 하지만 최근에는 고객층을 넓히기 위한 진화가 한창이다. 한번 소유권을 구매하면 낫 어 호텔(Not a Hotel) 그룹 내 다양한 장소들을..

착한디자인 2024.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