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색채 전문기업 팬톤(Pantone)에서 2025년 트렌드 컬러로 모카 무스(Mocha Mousse)를 선정하였다. 모카 무스는 부드러운 웜톤 브라운 컬러로 초코렛 무스와 카페 라떼를 연상케 한다. 단색의 흙빛깔 색조부터 부드러운 파스텔 톤의 혼합도 느껴지며, 풍부하면서도 차분한 톤과 균형을 이루는 생동감과 이국적인 조합에 이르기까지 공간의 다양한 팔레트로 결합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색조를 나타낸다.
모카 무스(Mocha Mousse) 17-1230
모카 무스는 컬러의 관계를 강조하고, 특히 컬러와 문화의 관계를 강조한다. 2024년의 피치 퍼즈(Peach Fuzz)가 따뜻함, 환영, 포용력, 친절, 부드러움, 배려, 공유, 협업, 치유 등을 상징하는 컬러였다면 2025년 모카 무스(Mocha Mousse)는 카카오, 초코렛, 커피의 맛이 느껴지는 편안함을 가지고 있다.
모카 무스는 심플하면서도 편안하고 따뜻한 브라운 톤으로 단독으로 사용해도 훌륭하지만 다양한 분야의 기초 색상으로 활용하기에도 적합하다. 특히 미니멀리스트 디자인에서부터 세부묘사가 풍부한 디자인까지 폭넓게 응용할 수도 있다.
모카 무스는 디자인 트랜드에서 핵심적인 색상으로 선정되었으며, 디자인 분야에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컬러로 평가받고 있다. 따뜻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표현하기에 적합하고, 특히 가을 겨울 시즌의 니트나 아우터에 활용하면 따뜻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연출해 주고 액세서리, 가방, 신발 등의 포인트 아이템으로 패션 스타일에 활용이 가능하다. 모카 무스는 따뜻함과 차분한 느낌도 있어 벽지나 가구 인테리어에 사용해도 전체적으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며, 모던 가구들과의 조합으로 세련된 공간을 완성할 수도 있다. 자연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이미지를 강화하려는 브랜드에도 적합할 수 있으며 로고나 패키지 디자인에 사용한다면 친근함을 더할 수 있을 것이다.
Underpinned by our desire for everyday pleasures, PANTONE 17-1230 Mocha Mousse expresses a level of thoughtful indulgence. Says Leatrice Eiseman, Executive Director Pantone Color Institute. Sophisticated and lush, yet at the same time an unpretentious classic, PANTONE 17-1230 Mocha Mousse, extends our perceptions of the browns from being humble and grounded to embrace aspirational and luxe. Infused with subtle elegance and earthy refinement, PANTONE 17-1230 Mocha Mousse presents a discrete and tasteful touch of glamour. A flavorful brown shade, PANTONE 17-1230 Mocha Mousse envelopes us with its sensorial warmth.
The everlasting search for harmony filters through into every aspect of our lives including our relationships, the work we do, our social connections and the natural environment that surrounds us. Harmony brings feelings of contentment, inspiring a positive state of inner peace, calm, and balance as well as being tuned in with the world around us. Harmony embraces a culture of connection and unity as well as the synthesis of our mental, spiritual and physical well-being, Added Laurie Pressman, Vice President of the Pantone Color Institute. With that in mind, for Pantone Color of the Year 2025 we look to a color that progresses our embrace of the feeling of our PANTONE Color of the Year, PANTONE 13-1023 Peach Fuzz into another dimension, extending further into our desire for comfort, and the indulgence of simple pleasures that we can gift and share with others.
팬톤 컬러 연구소의 총괄 디렉터이자 색채연구소장 리트리스 아이즈먼(Leatrice Eiseman)은 올해의 팬톤 컬러는 일상의 즐거움에 대한 열망을 바탕으로 사려 깊은 탐닉의 수준을 표현하며, 세련되고 풍성하면서도 동시에 소박한 클래식함을 지니고 있다고 하였다. 또한 브라운에 대한 인식을 겸손하고 현실적인 느낌에서 열망과 고급스러움을 포용하는 것으로 확장하고 은은한 우아함과 흙빛의 세련미로 가득한 이 컬러는 신중하고 섬세한 매력이 특징이라고 그 선정이유를 밝혔다.
팬톤 색채연구소 부사장 로리 프레스먼(Laurie Pressman)은 조화에 대한 끊임없는 추구는 인간관계, 우리가 하는 일, 사회적 관계, 우리를 둘러싼 자연환경 등 우리 삶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친다며 내면의 평화, 평온함, 균형이라는 긍정적인 상태를 고무시키고 주변 세계와 조화를 이루는 만족감을 가져다준다며 정신적, 영적, 육체적 웰빙의 종합뿐만 아니라 연결과 화합의 문화를 포용한다고 덧붙였다.
팬톤은 1963년 미국에서 설립된 글로벌 색채연구소로 세계 최초로 컬러에 고유번호와 이름을 부여하여 컬러의 표준화 방식을 만들어내었다. 매년 세밀한 트렌드 분석을 통해 올해의 컬러를 선정해 왔다. 전 세계 각국에서 사용된 엔터테인먼트 산업, 패션 및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된 디자인이나 라이프 스타일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모아 컬러들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컬러라는 것이 사회적으로 어떤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지를 가장 많이 고민한다고 한다. 선정된 컬러는 한 해 동안 다방면의 디자인에 사용되기 때문에 더욱더 신중하게 선정하게 된다.
팬톤은 2000년부터 매해 12월마다 올해의 컬러를 발표해왔다.
2024년 피치 퍼즈(Peach Fuzz)
2023년 비바 마젠타(Viva Magenta)
2022년 베리 페리(Very Peri 17-3938)
2021년 얼티밋 그레이(Ultimate Gray 17-5104), 일루미네이팅(Illuminating 13-0647)
2020년 클래식 블루(Classic Blue 19-4052)
2019년 리빙 코랄(Living Coral 16-1546)
2018년 울트라 바이올렛(Ultra Violet 18-3838)
2017년 그리너리(Greenery 15-0343)
2016년 로즈 쿼츠(Rose Quartz 13-1520), 세레니티(Serenity 15-3919)
2015년 브라우니쉬 레드 마르살라(Brownish Red Marsala 18-1438)
2014년 퍼플리 핑크 레디언트 오키드(Purply Pink Radiant Orchid 18-3224)
2013년 에메랄드(Emerald 17-5641)
2012년 브라이트 오렌지 텐져린 탱고(Bright Orange Tangerine Tango 17-1463)
2011년 허니서클(Honeysuckle 18-2120)
2010년 터쿼이즈(Turquoise 15-5519)
2009년 미모사(Mimosa 14-0848)
2008년 블루 아이리스(Blue Iris 18-3943)
2007년 칠리 페퍼(Chili Pepper 19-1557)
2006년 샌드 달러(Sand Dollar 13-1106)
2005년 블루 터쿼이즈(Blue Turquoise 15-5217)
2004년 타이거릴리(Tigerlily 17-1456)
2003년 아쿠아 스카이(Aqua Sky 14-4811)
2002년 트루 레드(True Red 19-1664)
2001년 푸치아 로즈(Fuchsia Rose 17-2031)
2000년 세러리안 블루(Cerulean Blue 15-4020)
https://www.pantone.com
'착한디자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실로 레스토랑(Silo Restaurant)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0) | 2024.12.03 |
---|---|
바인 업사이클링(Vain Upcycling) 패션 디자인 (0) | 2024.11.22 |
플랫팩 가구 콜렉션(Flat Pack Furniture Collection) (0) | 2024.11.13 |
민스(Mince) X 모노클(Monocle) (0) | 2024.11.07 |
이솝(Aesop) 런던 나이츠브리지(London Knightsbridge) (0) | 2024.1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