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는 디자인 듀오 샤를로트 뵈닝(Charlotte Böhning)과 메리 램프레스(Mary Lempres)의 도플갱어(Doppelgänge)가 밀웜(Mealworm)의 껍질을 소재로 한 폴리스티렌 폼(Polystyrene Foam)을 개발하였다. 바이오 플라스틱의 일종이라 흙에서 몇 주 만에 분해가 된다. 치토폼(Chitofoam)이라 명명된 이 소재는 완충 및 방수 기능이 있어 컵이나 알갱이 형태의 포장 충전재 등 기존의 석유계 발포 폴리스티렌(EPS)을 대체할 만한 제품을 제작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흔히 스티로폼이라 불리는 EPS는 재활용이 어렵고 재활용에 따른 경제성도 떨어져 버려지는 경우가 많고, 매립지에서 차지하는 부피도 커 환경 문제가 되고 있다. 치토폼의 주성분은 키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