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스토리의 작가 에릭 시걸이 얼마 전에 라는 제목의 장편소설을 출판했다. 시걸의 대부분의 책에 대한 서평이 그렇듯이 이번에도 그다지 작가에 대해 호의적이지 않았다. "지금까지 좋은 평판을 받은 적이 한 번도 없어요."라고 그는 낙담한 모습으로 신문의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책이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텔레비전의 프로듀서들이 그 영화와 판권을 둘러싸고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데도 말이다. 그는 비평에서 두들겨 맞은 것에 대해서 "유감입니다(I'm sorry)"라고 말하고 있다. 동업자로서는 안됐다(I'm sorry)고는 생각하지만, 동시에 후회하지 않는 것(Never say I'm sorry)도 작가에게 요구되는 능력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내 아내는 이 책이 마음에 든다며 '만일 세상에 정의라는 것이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