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시초코렛 HUHSI chocol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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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그(Keurig)의 K-라운즈(K-Rounds) 커피 캡슐

미국의 캡슐 커피 기업 큐리그(Keurig)는 플라스틱 일회용기를 없앤 라운드 커피 캡슐의 개발을 성공시켰다. K-라운즈(K-Rounds)라는 이름의 새로운 커피 캡슐은 우리가 생각하는 플라스틱이나 알루미늄 소재의 포장재가 아니다. 간편하고 맛이 좋다는 이유로 일상에서 쉽게 사용하고 있는 커피 캡슐은 항상 쓰레기 문제나 재활용 방법 등의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무 캡슐 제품이 개발된 것이다.    포장이 없는 K-라운즈는 로스팅한 원두를 갈아 압착하여, 특허 기술인 식물성 코팅의 포장으로 커피의 풍미와 향을 보존하지만, 플라스틱이나 알루미늄과 같은 일회성 포장 없이도 안전하고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은 채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소비자가 복잡한 커피 기술에 숙달하지 않고도 기존 ..

착한디자인 2024.07.05

무지 에코 파빌리온(MUJI Eco Pavilion)

상해(Shanghai)에서 열린 중국 국제 수입 박람회(China International Import Expo, CIIE)에서 일본의 대표적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무인양품(MUJI)이 서로 맞물린 목재판으로 구성된 에코 파빌리온을 선보였다. 이 설계로 2024년 독일 베를린(Berlin)에서 열린 아이에프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의 골드상을 수상하였다. 이 파빌리온은 무인양품의 브랜드 정신인 자연, 자연스럽게(Nature, Naturally & MUJI)의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였다.  이 파빌리온은 총 7,524개의 나무 컴포넌트로 구성되었고, 6일간의 전시 동안 1,254명의 관람객이 무인양품의 파빌리..

착한디자인 2024.06.25

마야마야(Majamaja) 오프 그리드 라이프스타일(Off Grid Lifestyle)

핀란드(Finland)의 5월은 연중 여느 달보다 가장 찬란하다. 영원히 얼어있을 것 같던 바다와 호수가 녹으면서 숲속의 짙은 녹색의 자작나무도 새순이 돋아나고, 봄과 여름꽃들이 폭죽 터지듯이 순식간에 피어난다. 이때, 핀란드 사람들은 모두 약속이라도 한 듯 짐을 꾸려 숲속 물가에 있는 작은 오두막집으로 떠난다.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는 대자연 속에서 재택근무를 하거나, 가족들과 조용한 주말을 보내곤 한다. 이러한 여름철 오두막집은 핀란드어로 묘끼(Mökki: 시골집)라고 부른다. 전체 인구의 열 명 중 한 명은 묘끼를 소유하고 있으므로, 가족 대부분은 가족 묘끼를 소유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가족과 함께 묘끼에서 여름 휴가를 보내는 묘끼 문화는 핀란드인이 작은 일상에서 행복을 발견하고, 추운 겨울을 ..

착한디자인 2024.06.19

이세이 미야케(Issey Miyake) X 우리는 카펫을 만든다(We Make Carpets)

밀라노 디자인 위크(Salone Del Mobile) 기간에 이세이 미야케 매장은 네덜란드(Netherlands)의 창작 트리오 우리는 카펫을 만든다(We Make Carpets)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프로젝트 접고 주름 만들기(Fold and Crease)를 선보였다. 이 그룹은 이세이 미야케의 디자인과 제작에서 영감을 받아 설치물을 제작하였다.  꼬치 카펫은 60,000개의 대나무 꼬치를 수작업으로 하나씩 끼워 넣어 완성한 작품이다.  이세이 미야케 매장은 2017년 3월, 밀라노에 오픈한 이후 매년 디자이너나 예술가 및 기타 창의적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디자인이란 무엇이며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탐색하면서 이를 통해 세계 각지의 사람들에게 기쁨과 놀라움을 가져다주는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착한디자인 2024.06.05

미스치프(MSCHF) X 루이비통(Louis Vuitton) 마이크로스코픽(Microscopic) 핸드백

미국 브루클린(Brooklyn)에 기반을 둔 예술 단체 미스치프(MSCHF, 장난: Mischief)는 명품 패션에 대한 비판으로 소금 한 알보다 작은 초소형(Microscopic) 루이비통(Louis Vuitton) 핸드백을 공개하였다. 미스치프가 가방 소형화의 마지막 단계라고 설명하는 이 가방 모델은 높이 657㎛ * 길이 700㎛이다. 마이크로미터는 1㎛ = 0.001㎜  네온 그린의 포토폴리머 수지(Photopolymer Resin)로 제작된 이 미세한 핸드백은 일반적으로 생명공학 구조물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기술을 사용하여 3D 프린팅되었다. 육안으로 볼 수는 있지만 가방의 세부 사항은 현미경을 통해서만 볼 수 있다. 이 작은 모델에는 손잡이와 루이비통의 로고가 있으며 브랜드의 모노그램 패턴이 ..

착한디자인 2024.06.01

태국(Thailand)의 맨홀 커버(Manhole Cover)

태국의 수도 방콕의 인도는 매우 복잡하고 좁은 곳이 많다. 포장이 벗겨져 도로 위가 평평하지 않거나 손상된 곳이 많다. 방콕은 오래전 커다란 수상 도시였으며 이 물길을 덮어 만들어진 도시이다. 그래서 도시 곳곳에서 운하를 볼 수 있으며 시민들은 운하의 길을 활용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되었다. 더욱이 태국은 우기가 5개월 이상 지속되는 동남아성 기후를 가진 곳이다. 특히 우기 때 6월~10월에는 홍수가 자주 나 도로와 주변이 모두 침수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곤 한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서 도로와 인도는 자연스럽게 훼손이 많이 일어나게 되었다. 특히 도시의 무분별한 계획과 성장으로 인해 보행자들이 다닐 인도는 차도에 밀려 좁은 공간이 되어버렸다. 태국의 수도인 방콕으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다 보니 자연스럽..

착한디자인 2024.05.24

파네코(Paneco)의 누녹(Nunock) 환경 디자인

세계 온실가스 총 배출량의 10%를 차지하는 버려진 옷으로 인한 탄소 배출량은 연간 120억 톤에 달한다. 그뿐만 아니라 의류 제조, 유통과정에서 소진되는 지구의 자원과 생태계의 악화는 지구에 사는 우리가 직면하고 함께 해결해야 할 패션산업의 거대 담론이자 실행해야 할 의무로 떠오르고 있다.  슬로우 패션 활성화, 효율적인 재고 소진 전략, 리사이클링, 업사이클링, 바이오, 생분해 등 세계 곳곳에서 게릴라전을 하듯 각자 나름대로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 리사이클링(Recycling): 자원 절약, 환경 오염 방지를 위해 불용품이나 폐물을 재생 사용업사이클링(Upcycling): 재활용할 수 있는 의류 소재에 디자인과 활용성을 더한 가치 창조생분해(Bio Degradable): 토양의..

착한디자인 2024.05.20

진리 스튜디오(Ginlee Studio) 패션 디자인

싱가포르의 패션디자인 스튜디오 진리는 표면이 주름진 의상과 패션잡화를 소량 생산하는 회사이다. 평평한 면을 반복적인 산 모양으로 접는 것을 형상화한 __/\/\/\ake가 그들의 모토인데, 패스트패션의 대량생산을 거부하는 그들의 철학을 담아, 우리는 만들어요, 우리가 꼭 원할 때만요.(We __/\/\/\ake it, only when you want it.)라는 구호를 만들고, 소비자 참여형 워크숍을 지속해서 운영하였다.  날이 더워질수록, 아코디언처럼 주름진 폴리에스터(Polyester)로 만든 가방과 드레스가 거리를 채운다. 비단처럼 광택을 지녔지만, 잘 구겨지지 않는 폴리에스터에 열로 주름을 만들면, 몸에 감기고 정전기가 생기는 마찰 표면이 줄어들고, 기하학적 패턴이 생겨 특유의 매력이 생긴다. ..

착한디자인 2024.05.07

다운 리스 다운 재킷(Down Less Down Jacket) 솔라멘트(Solament)

일본의 제조업체 스미토모 메탈 마이닝(Sumitome Metal Mining)은 텍사스 오스틴(Texas Austin)에서 열리는 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South by Southwest, SXSW)의 크리에이티브 인더스트리 엑스포(Creative Industries Expo)에서 열을 발생시키는 솔라멘트(Solament) 소재를 재킷에 적용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혁신적인 소재의 잠재력을 보여주기 위해 컨설턴트 업체인 드로가5 도쿄(Droga5 Tokyo)와 패션 디자이너 코스케 츠무라(Kosuke Tsumura)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재킷을 선보였다.   다운 리스 다운 재킷(Down Less Down Jacket)이라는 이름의 이 코트는 전형적인 패딩 재킷의 형태를 띄고는 있지만, 기존..

착한디자인 2024.04.25

하이네켄(Heineken) X 보데가(Bodega) 보링 폰(Boring Phone)

네덜란드의 맥주 브랜드 하이네켄과 미국의 의류 회사 보데가가 밀라노 디자인 위크(Milan Design Week)에서 젊은 사용자들이 의미 없이 스마트폰으로 스크롤을 하지 않도록 설계된 멍청한 휴대폰인 보링폰(The Boring Phone)을 출시하였다. 노키아(Nokia)에서 휴대폰을 제조하는 핀란드의 휴대폰 제조업체 휴먼 모바일 디바이스(Human Mobile Devices, HMD)가 제작한 보링폰은 오늘날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는 방해 요소를 제거했으며 전화 통화 및 문자 메시지만 사용할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인터넷 접속이 불가능하다는 점과 SNS의 부재인데, 이는 사람들이 스마트폰에서 스크롤을 하는 대신 직접 만나 사회적 상호작용을 하도록 장려하기 위해서였다. 2000년대 초반..

착한디자인 2024.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