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포츠 포인트(Potts Point) 삼각지에 위치한 로슬린 스트리트 바를 소개하려 한다. 호주의 건축 디자이너 듀바흐 블록 재거스(Durbach Block Jaggers)의 듀바흐 블록 아키텍츠(Durbach Block Architects)가 디자인을 담당하였다. 전체가 4층 건물로 흰색의 모자이크 타일로 이루어져 있다. 1층은 ..

대한민국 역삼동에 위치한 ABC 빌딩은 조선 9대 임금 성종(成宗)과 부인 정현왕후의 무덤인 선정릉(宣靖陵, 사적 199호)이 내려다보이는 옥상 테라스의 풍경이 멋진 건축물이다. 전통의 느낌이 묻어나는 벽돌과 현대적인 미니멀리즘 건축이 어우러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와이즈 아키텍..

체코 프라하에 세워진 우주선을 닮은 지슈코프 텔레비전 타워를 소개하려 한다. 방송 전파를 목적으로 세워진 이 TV 타워는 93m 높이의 타워 중간 66m 지점에 파노라마 전망대의 캡슐 객실이 있고, 스핀들 계단에 의한 공간이 펼쳐진다. 넓은 로비에서 리프트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각각의 ..

2015년 밀라노 엑스포(Milano Expo)를 앞두고 각 국가관의 설계안이 잇달아 공개되고 있다. 가장 최근에 모습을 드러낸 곳이 이탈리아관이다. 이탈리아는 나뭇가지 모양의 복잡한 파사드를 지닌 파빌리온(Pavilion)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복잡한 파사드는 주변의 공기를 정화하는 역할까지 한..

디자인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디자인이 나온 문화적 배경을 살펴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북유럽 디자인의 특징을 보면 무엇보다도 주생활과 관련된 디자인이 발달된 것을 볼 수 있는데, 그만큼 집이라는 의미가 어둡고 추운 겨울을 보내는 사람들에게는 크게 다가오기 때문일 것..

네덜란드의 로테르담 중앙역이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재개장하였다. 스테인리스 접합 캐노피가 각진 모습으로 역 입구의 광장을 향해 돌출한 채로 이용객을 맞이한다. 1957년 문을 연 로테르담 중앙역은 오래된 만큼 현대적인 교통 거점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

네덜란드의 코르테크니 스튈마허르 아키텍텐(Korteknie Stuhlmacher Architecten)에서 로테르담 롬바르데이언(Rotterdam Lombardijen)에 신축한 학교의 건물 외벽에 흰색과 검은색의 타일을 이용해 네덜란드의 전통적인 패턴을 만들어냈다. 로테르담 남부의 롬바르데이언은 전형적인 2차 세계대전 이후 ..

필리핀(Philippines)에 100개의 벽을 가진 교회(100 Walls Church)가 나타났다. 뉴욕의 건축 사무소인 카자 아키텍츠(Caza Architects)가 설계한 이 교회의 벽들은 각기 다른 높이와 폭을 가지고 있다. 같은 표면 형상을 보여주는 벽들의 들쑥날쑥 복합적인 배열이 이 교회에 만들어 내고 있는 불명확한 ..

칠레(Chile)의 수도 산티아고(Santiago) 외곽 알가로보(Algarrobo)의 산기슭 절벽에 위치한 하얀 콘크리트의 목가적인 건축물 턴퀸 하우스(Tunquen House)를 소개하려 한다. 칠레의 건축 스튜디오 엘투씨((L2C)의 디자이너 니콜라스 립타이 알렌(Nicolas Lipthay Allen)이 디자인과 시공을 담당하였다. 자체..

스페인의 건축 디자이너 산티아고 칼라트라바가 자신의 고향 발렌시아(Valencia)와의 소송에 직면했다. 칼라트라바가 설계한 복합단지 예술과학도시(City of Arts and Sciences) 중 오페라하우스 지붕의 부실 문제 때문이다. 2005년 10월 개장한 이 오페라하우스는 거대한 지붕이 돛처럼 건물을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