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Hawaii)에서 설립된 서프 블록 마우이는 서핑 보드(Surfing Board)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EPS 폼(Expanded Polystyrene, Foam)을 지역의 건설용 자재로 전환하는 시스템으로 서핑 보드 산업이 남긴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였다. EPS를 절연 복합 콘크리트 거푸집(ICCF) 블록용 복합 소재로 전환하는 공정을 개발하였으며, 이는 기존의 콘크리트 블록(Concrete Masonry Unit, CMU)을 대체할 수 있다. 이 블록은 철근으로 보강하면 구조용 벽체로 사용할 수 있으며, 향후 건설 현장에서 콘크리트를 부어 마감하고 방습층을 덧입힌다.




서프 블록 마우이의 설립자인 스콧 셀러스(Scott Sellers)는 하와이 오프 그리드(Hawaii Off Grid , HIOG)의 수석 건축가이다. 그는 하와이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목표이며, 그중 첫 번째가 서핑 보드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양을 줄이는 것이었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건설에 사용되는 콘크리트의 양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하와이에서는 대부분의 콘크리트를 외부에서 수입해야 해서 지역 주민에게는 큰 비용 부담이 되고, 자재 운송으로 인한 탄소 배출도 문제가 된다. 자사의 이니셔티브(Initiative)를 통해 섬에서 콘크리트의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지역의 폐기물로 건축 자재를 만드는 일은 환경적으로 책임 있는 행동일 뿐만 아니라 필수적인 것이다. 이를 통해 수입을 줄이고, 배출량을 감축하여 진정으로 이 지역에 맞는 방식으로 건축을 시도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이니셔티브는 특히 2023년 섬을 휩쓴 산불로 인한 피해 이후 더욱 중요해졌다. 특히 이 소재로 지어진 주택은 지진, 화재, 허리케인에 대비한 단열성과 내구성을 향상시켜 추가적인 이점을 제공하고 있다.



EPS 폐기물의 10%만 전환하더라도 하와이에서 100채의 주택을 지을 수 있다고 한다. 이미 건설된 일부 주택은 서퍼 블록 위에 목조 구조의 상층을 얹어 보완한 형태이다. 하와이에는 이 블록으로 지어진 주택이 두 채 있으며, 2023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재건 주택 세 채의 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https://www.dezeen.com/2025/07/23/hawaii-company-surfboard-waste-construction-blocks
https://mauinow.com/2025/03/20/surf-blocks
https://www.hawaiioffgrid.com
https://www.designd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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