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활동하고 있는 브랜딩 스튜디오 필드워크 퍼실리티(Fieldwork Facility)는 브렌트 크로스역에서 새로운 파크타운까지 오가는 거리에 사람들을 위한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였다. 10분간의 보행 동안 유익하면서도 해학적인 정보와 즐거움을 주는 웨이파인딩 디자인 및 제작이 바로 그것이다.
환경오염, 기후변화, 공동체의식 등과 같이 우리 시대의 큰 사회 및 도시 문제들 중 일부를 다루는 것을 목표로 하면서, 미래 런던을 위한 자연과 도심의 삶이 공존하는 파크타운으로 지정된 브렌트 크로스 타운은 30,000명의 사람들을 위한 주거 6,700채, 50에이커의 공원과 운동장, 복합 스포츠 시설, 이에 따라오는 25,000 여 곳에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발표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런던의 뉴 개발 타운이다. 2030년까지 탄소 발생 제로와 런던에서 스포츠와 놀이문화로 개인의 즐거움과 더불어 지역 공동체가 통합될 수 있는 사적이면서도 공동체적 활동이 벌어지는 장소로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주요 목표로 하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런던 킹스 크로스(Kings Cross)와 뉴욕 허드슨 야즈(Hudson Yards)를 이끌었던 개발사 아르젠트 리레이티드(Argent Related)와 바넷 카운실(Barnet Council)의 공동 파트너십으로 진행되었다. 이 거대한 뉴타운 프로젝트에는 웨이파인딩, 공공미술, 공공거리디자인, 다양한 숍 큐레이션 그리고 위생개선 등이 포함되어 있다. 그중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공공디자인인 웨이파인딩에 관련하여 설명하려고 한다.
필드워크 퍼실리티의 설립자 로빈 하우이(Robin Howie)에 따르면, 이 웨이파인딩은 놀이의 정신을 사로잡고 지역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가져다 주기 위해 재미있는 디자인으로 진행되었다고 한다. 디자인은 잔디를 뚫고 나온 가로등 기둥 주위를 감싸고 있는 스네이크 형태를 띤 노란색 표지판들이 자전거 타는 사람들과 보행자들에게 그들의 여정이 얼마나 남았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그들은 디자인하면서 기본적으로 길 찾기 측면에서 거리 이용자들이 쉽고 편한 안내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더 바라던 풍경은 지나가다 잠깐 마주친 노란색 표지판 하나로 누군가의 얼굴에 장난기 가득한 미소가 보이고 누군가에게 걸음걸이를 더 활기차게 하도록 격려해주는 역할이 이들이 주목한 디자인의 결과였다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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