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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디자인

바르셀로나(Barcelona)의 역사 디자인

chocohuh 2016. 6. 27. 13:19

스페인 바르셀로나 9호선에 새로 개통한 지하철역 세 곳의 역사 디자인이 화재가 되고 있다. 2016년 프레미오 패드(Premio FAD)에서 건축 인테리어 부문 최종 수상의 영광을 안은 곳이다. 바르셀로나(Barcelona)와 오스피탈렛 데 요브레갓(Hospitalet de Llobregat)을 이어주는 메르카바르나(Mercabarna), 파르크 로지스틱(Parc Logistic), 유로파 아이 피라(Europa I Fira)역이 그곳이다.

 

 

 

 

 

 

 

메르카바르나(Mercabarna)

 

올해로 58회째를 맞은 프레미오 패드(Premio FAD, Fomento de Las Artes Y Del Diseño) 미술 디자인 산업부는 매년 이베리아 반도(Iberian Peninsula)와 주변 섬에서 이루어진 건축 프로젝트 중에서 수상자를 선택하는데 올해는 특히 이전 건축물을 재이용하여 세운 새 건축물에 관심을 두었다. 건축부문에서는 포르투갈 아소르스(Açores)에 위치한 컨템퍼러리 아트 센터(Centro de Artes Contemporáneas Arquipélago de Açores)19세기 알콜 및 담배 제조 공장이었던 옛 건물을 확장 및 재해석 하여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파르크 로지스틱(Parc Logistic)

 

특히 리모델링 전 원래의 형태를 잘 살린 점에서 후한 점수를 받았다고 한다. 고고학자들이 유적지를 소중히 다루듯 조심스레 본 모습을 잘 살렸다고 해석되어 현대판 유적지라는 평가까지 받았다. 또한 조명과 조종 장치의 위치 선정, 표지 설치, 음향 패널 그리고 자연광이 어떻게 들어오는지 까지 많은 디테일에 세심한 신경을 써서 지하철역의 기능을 다하되, 각 요소들의 조화와 인테리어적인 측면까지 놓치지 않았다.

 

 

 

유로파 아이 피라(Europa I Fira)

 

빛이 들 때 밝은 곳과 그늘지는 곳의 시각적인 대비가 인상적이고 또 이로 인해 표면의 질감까지 느껴지는 효과를 낳는다. 그래서 그런 체계를 잘 잡아둔 계획과 작으면서도 효율적인 변화를 통해 특징을 잘 담은 프로젝트로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속가능하면서 혁신적인 이 지하철역 프로젝트는 건축회사 가르세스 데 세타 보네트(Garces de Seta Bonet)와 컨설팅회사 테크4 엔지니어스(Tec4 Enginyers)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이다.

 

노출 콘크리트가 사용된 건축 스타일에는 브루탈리즘(Brutalism)이 부각되는데, 이는 가끔 일반인 이용자들 사이에서 아직까지도 역 공사가 마무리 되지 않은 것으로 오해를 사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그래도 이번 프레미오 패드(Premio FAD) 수상으로 그런 오해는 조금 풀리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http://arquinfad.org/premisfad/es

http://www.jordigarces.com/es

http://www.designdb.com/dre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