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자동차 그룹 도요타가 외관을 나무로 만든 컨셉 카 세츠나를 제작하였다. 자동차는 추억을 쌓고 감정적 유대가 형성되는 공간으로 인식되어지길 바란다며 일본어 찰나, 순간을 의미하는 세츠나를 사용하였다.
세츠나의 가장 큰 특징은 외판이나 프레임 등이 모두 나무로 제작되었다는 것이다. 목재의 종류는 자작나무와 삼나무다. 전장 1,480mm, 전폭 3,030mm, 전고 970mm의 크기를 가지고 있다.
나무는 온도와 습도의 변화 등 환경이나 사용 방법에 따라 색상과 감촉이 변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사용자가 세츠나를 어떻게 다룰 것인지에 따라 세츠나의 외관 모양이 달라질 것이다. 또, 관리를 잘하면 세대를 아울러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자동차와는 다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도 있다. 또 다른 특징은 일반 자동차와 다르게 못과 나사를 사용하지 않고 나무와 나무를 꿰어 맞추는 전통 조립법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도요타의 컨셉 카 세츠나가 과연 상용화될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내구성이 약하다는 이유를 들어 상용화는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세츠나는 이탈리아 밀라노 디자인 위크(Milan Design Week)에서 공개되었다.
http://www.dezeen.com/2016/04/06/toyota-setsuna-concept-car-snubs-high-tech-milan-design-week-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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