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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디자인

분데스 디자인(Das Bundes Design) 독일연방공화국 아이덴티티 디자인

chocohuh 2016. 3. 14. 08:49

독일의 브랜드 디자이너 하인리히 파라비치니(Heinrich Paravicini)가 제안한 독일연방공화국의 새 아이덴티티 디자인이 여론의 중심에 있다. 제안명은 분데스 디자인으로 독일연방공화국의 통합적 본질에 부합하는 아이덴티티를 제시하고자하는 안건으로 시작한다. 아이덴티티 디자인 초안에서 강조하고 있는 플렉서블한 모듈, 동시대의 다양한 미디어 형식에 다가갈 수 있는 유연성 등의 내용은 그다지 신선한 접근을 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새로운 제안을 처음 받아 본 독일인들에게는 앞으로의 어플리케이션에 대해 상상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흥미를 끄는 지점이 있다고 보여 진다.

 

 

독일연방공화국의 문장 및 국기의 역사는 흑 적 금(Schwarz Rot Gold)색이 가로 세 줄, 같은 비율로 배치된 삼색기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19세기 초 처음 나타나서 1848년 독일 혁명 당시 알려지게 되었으며, 1919년 바이마르 공화국 당시 처음 국기로 지정되었다. 분데스플라게(Bundesflagge), 즉 연방기로 불리기도 한다.

 

 

 

흑 적 금색의 조합과 대등하게 독일기의 전통에서 특징을 이루는 부분은 검은색 독수리의 형상이다. 신성 로마 제국은 국기가 없었지만 흑색과 금색은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의 색깔로 사용되었으며, 황제기에도 금색 배경과 검은색 수리라는 형태로 나타나게 된 것이 이 제안의 배경이었다.

 

 

 

 

 

하인리히 파라비치니의 제안은 이 두 가지 재료를 큰 고민 없이 결합해 놓은 모습이다. 문제는 독일인들이 현대의 독일기에서 사용하지 않고 있는 검은 수리의 형상을 이 제안의 맥락에서 어떤 기호와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는 지에 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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