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암스테르담(Amsterdam)은 빈티지 가구의 천국으로 불린다. 인테리어 데코레이션을 즐기고, 집과 가구에 많은 예산을 투자하는 국민성도 연관되어 있다. 또한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디자인 관련 관광객들도 암스테르담을 곧 빈티지 가구의 자원이 풍부한 도시로 만들어 주고 있다.
암스테르담 요르단 지역에 위치한 하베스트 앤 컴퍼니는 말 그대로 가치 있는 빈티지 가구들로 가득 차 있다. 임스 체어(Eames Chair)처럼 값어치가 있는 가구부터 오래된 과거 필립스 공장에서 습득한 인더스트리얼 램프까지, 방대한 콜렉션을 자랑한다. 물론 가치만큼이나 가격이 주는 부담감도 상당하다.
아울러 숍은 멋진 커피 코너를 확보하고 있어, 굳이 쇼핑이 아니더라도, 희귀한 원두 에스프레소를 맛보기 그만인 곳이다. 심지어 이들은 숍 운영시간을 특이하게도 7 to 7로 고수하고 있는데, 힙스터들의 아침식사 공간으로 유명해짐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경계가 혼합된 브랜딩 숍은 이미 오래된 트렌드라고 하지만, 하베스트 앤 컴퍼니를 설립한 유른 월트맨(Jeroen Woltman)과 데니스 반 가스텔(Denise Van Gastel)은 시장 리서치나, 타 경쟁업체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들은 단지 그들이 원하는 철학에 맞추어 콜렉션을 확장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하베스트 앤 컴퍼니는 최대한 광고를 하지 않는다는 운영 철학을 고수하고 있다. 사람들은 정말 어렵게 이 장소를 찾아내야 하는데, 이것이 재미있게도 더 숍을 유명하게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 심지어 이들은 최근에 소규모 디자인 학교를 함께 운영하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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