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색채 전문 기업 팬톤(Pantone)에서 2016년 트렌드 컬러로 파스텔 톤의 핑크와 블루를 선정했다. 파스텔 톤 핑크의 이름은 로즈 쿼츠(Rose Quartz)로 포근하게 안기는 장밋빛, 파스텔 톤 블루의 이름은 세레니티(Serenity)로 차분하고 고요한 블루로 각각 묘사된다. 팬톤이 매년 선정하는 올해의 컬러로 파스텔 톤을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6년 컬러의 가장 큰 특징은 현대인에게 필요한 평온의 정서와 내적 평화를 상장하는 컬러를 올해의 컬러로 선정했다는 점이다. 팬톤이 궁극적으로 복잡하지 않은 간단함, 침착함, 포용력 그리고 쉴 수 있는 여유로운 무드 등 현대인에게 필요한 정서를 컬러를 통해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팬톤의 디렉터인 리트리스 아이즈먼(Leatrice Eiseman)은 로즈 쿼츠(Rose Quartz)는 잔잔하지만 연민과 평정이 엿보이는 강인한 컬러로, 온화하면서도 건강한 혈기를 연상시키는 컬러이며, 세레니티(Serenity)는 머리 위로 펼쳐진 푸른 하늘처럼 가볍고 산뜻하면서 진정 효과를 주기 때문에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도 우리에게 한숨 돌릴 여유를 주는 컬러라고 설명하였다.
팬톤은 2000년부터 매해 12월마다 올해의 컬러를 발표해왔고, 2015년 브라우니쉬 레드 마르살라 (Brownish Red Marsala), 2014년 퍼플리 핑크 레디언트 오키드(Purply Pink Radiant Orchid), 2013년 에메랄드(Emerald), 2012년 브라이트 오렌지 텐져린 탱고(Bright Orange Tangerine Tango)등 진한 컬러들을 올해의 컬러로 선정해왔다.
팬톤은 컬러에 고유 번호를 붙인 컬러 매칭 시스템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날리고 있다. 이들의 컬러는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색채언어로 평가받고 있고, 글로벌 색체 트렌드를 이끌며 전 산업 분야에서 커다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http://www.dezeen.com/2015/12/03/pantone-two-tone-colour-of-the-year-rose-quartz-sere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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