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의 안장이 튼튼한 잠금 쇠가 된다. 뉴욕에 기반을 둔 시티록(Seatylock)은 언제나 자전거의 일부였던 안장을 활용하여, 도난 방지라는 오랜 고민을 해결하려 한다. 시티록은 무게 1.3kg에 너비 16cm, 길이 26cm의 안장으로, 여느 자전거의 안장과 다르지 않아 보인다. 표준 안장의 규격을 취하여 시장에 출시된 기존의 자전거 대부분과 호환된다.
그렇다면 이제 자전거 잠금 쇠로의 면모를 볼 차례이다. 안장을 자전거에서 분리하면 안장의 받침 역할을 하던 프레임이 보일 것이다. 관절로 이어진 프레임을 쭉 펼치면 약 1m 길이가 된다. 관절을 이용해 구부려 자전거와 보관대를 감아 고정하면 그것으로 끝이다. 이 모든 과정에 걸리는 시간이 30초를 넘지 않는다.
항상 자전거와 함께 있으니 거추장스럽고 무겁게 잠금 쇠를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다. 여느 잠금 쇠만큼이나 안전하다는 것이 시티록 측의 설명이다. 시티록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Kickstarter)를 통해 출시 자금을 모으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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