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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디자인

캣 스터디 하우스(Cat Study House) 조립식 텐트

chocohuh 2014. 7. 4. 13:06

일본의 DIY 레이블 41세기(41st Century)가 고양이를 위한 조립식 텐트 캣 스터디 하우스(Cat Study House)를 발매하였다.

 

 

 

튼튼한 캔버스 천을 재료로 하고, 탄력성과 강도를 겸비한 대나무를 뼈대로 하는 캣스터디하우스는 원래 상품화를 위해 제작된 것이 아니었다. 평소 두 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는 41세기의 디자이너 쿠라하시 타카아키(Kurahashi Takaaki)가 개인적으로 만들어 본 텐트 사진을 #catstudyhouse라는 태그를 붙여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인스타그램(Instagram)에 올렸고, 주변에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시작으로 인터넷 상에서 큰 화제가 되면서 7개월간의 시행착오를 거쳐 상품화가 진행 되었다.

 

 

 

좁은 곳에 숨기 좋아하는 고양이들의 습성을 살려 입구는 최대한 낮게 설정하고 폐쇄감을 높였다. 텐트 윗부분과 측면에 뚫린 공간으로 고양이들의 시야를 확보하는 배려도 잊지 않았다. 사이즈는 가로 61cm, 세로 58cm, 높이 37cm, 입구높이 15cm이다. 디자이너 자신의 고양이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와 연령대의 고양이를 대상으로 검증한 결과 그들이 가장 편안히 쉴 수 있는 넓이와 높이가 정해졌다. 손가락 하나 만으로도 들어 올릴 수 있을 만큼 가벼워 거실이나 침대 위 고양이들의 움직임에 맞춰 간편히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은 가장 큰 장점이다.

 

 

 

 

캔버스 천으로 제작한 텐트 본체에 대나무와 알루미늄으로 완성한 뼈대가 2개이다. 제작 키트의 내용물 또한 간편하다. 힘이 집중되는 부분에 가죽을 덧대어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가격은 12800엔으로 현재 41세기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주문 제작 중이다.

 

 

http://www.41st-century.tumblr.com

http://www.designdb.com/dre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