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에서도 와인을 즐기는 이들이 제법 많이 있다. 일부는 그저 몇 병 가지고 있는 정도지만 어떤 이들은 상당한 콜렉션을 갖추고 있다. 어느 쪽이든 모두 와인을 저장할 곳이 필요할 것이다. 꼭 나선형 셀러(Spiral Cellar)처럼 정교하지는 않은 것이더라도 말이다.
웨스톤 밀즈 포터리(Weston Mills Pottery)의 테라 코타 와인 랙(Terra Cotta Wine Rack)은 몇 병밖에 없든 많은 콜렉션을 가지고 있든 와인을 저장할 수 있는 모듈식 시스템 형태이다. 재료로 쓰인 테라 코타가 와인의 온도 변화를 막아주어 습한 창고에 두어도 상하지 않는다. 게다가 다른 모듈식 랙에 비해 정말 조립이 간단하다. 하지만 무거운 제품이라 이사할 때 골칫거리가 될 수도 있겠다.
뮤니뮬라(MuNiMulA)의 모듈식 와인 랙은 서로 맞물리는 형태의 경질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졌다. 쌓을 수 있는 구조이지만 지진이 잦은 지역이나 어린 아이들이 잡아당길 수 있는 곳에서는 높이 쌓는 것이 위험할 수 있다. 이런 위험은 벽고정식이 아닌 대부분의 와인 랙이 가진 문제이다.
압출 알루미늄으로 만든 에셸론(Echelon) 와인 랙은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해준다. 이 모델은 소매용 테이블형 버전인데 벽 고정용 브라켓이 달린 설치용 버전도 있다. 대부분의 와인랙이 가진 또 다른 문제는 큰 와인병이 들어가는지의 여부다. 샴페인을 좋아하는 이들의 경우가 여기에 해당할 것이다. 에셸론은 지름 3.6인치(9.14cm) 정도 크기의 병까지 수납할 수 있어 대부분의 샴페인병도 들어간다.
트렐리스 와인 랙(Trellis Wine Rack)도 정말 조립이 쉽고 매우 유연한 모듈식 디자인이다. 하지만 이런 디자인의 와인 랙은 하프 보틀(Half Bottles)은 보관할 수 없는 경우가 종종 있고 다른 디자인들에 비해 빛을 차단하는 기능이 약하다.
많은 소비자들이 모듈식과 쉬운 조립에 끌리는 반면 어떤 이들은 조리대에 올려놓기만 하면 되는 와인 랙을 원한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콜드 엣지 갤러리(Gold Edge Gallery)의 최고의 제품일 것이다.
마르셀 반더스(Marcel Wanders)가 디자인한 바쿠스(Bachus) 와인 랙도 조립이 필요 없는 완성형이면서 위의 랙보다 큰 것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와인 랙의 몸체는 폴리에틸렌으로 되어 있다.
벽고정식 와인 랙은 햇빛, 열, 큰 온도 변화에서 와인을 보호하기가 힘들어 바닥 공간이 제한된 곳에 알맞다. 안젤라 라데이로(Angela Ladeiro)와 안토니오 라지스(Antonio Lages)가 디자인한 깔리가리스(Calligaris)의 이 와인 랙처럼 수직 형태의 디자인이 가장 흔하다. 이런 랙의 경우 대부분의 벽고정식 제품과 마찬가지로 사용 가능한 벽의 종류를 알아야 한다. 이 제품은 콘크리트, 벽돌, 석벽에 고정할 수 있는 장비를 포함하고 있다. 이 디자인은 라벨이 보이게 돌려놓아 와인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또 다른 벽고정식 디자인은 팩 앤 랙(Pack & Rack)의 빈야드 와인 랙(Vineyard Wine Rack)처럼 수평형으로, 수직형 랙과는 다른 종류의 공간에 설치할 수 있다.
에릭 파이퍼(Eric Pfeiffer)가 디자인한 스택트(Stact) 와인 랙은 병을 벽에 수직으로 보관하는 형태이다. 스택트는 건식 벽체의 표면이라면 어디에나 설치할 수 있으며 보르도와 샴페인처럼 750ml 크기의 병도 들어간다. 와인 병은 항공기 동체용 압출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지지대에 올려놓게 되어 있는데 지진이 잦은 지역이라면 사용하기 어렵겠다. 스택트는 예술품으로 디자인되었지만 어떤 가정에서는 예술품의 역할을 하면서 와인도 보관하고 머리를 부딪히지 않게 설치하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다.
피더츠(Fiduz)의 와인 셀(Wine Cell)도 스택트와 같은 원리이지만 와인이 많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건식 벽체 표면이라면 어디든 설치할 수 있는 한 병짜리 구조이기 때문에 실수로 부딪혀 머리가 다칠 수 있는 위치만 아니라면 사용 범위가 상당히 다양하다.
와인이 많다면 전통 방식의 와인 랙에 보관하는 것이 좋겠다. 다이아몬드형 빈은 각종 크기의 병을 보관할 수 있지만 아래쪽 병을 꺼내기 어렵다. 일반 랙은 일반 와인 두 배 용량인 매그넘(Magnum)과 1인용 스플릿(Splits)을 보관할 수 있는 특별 버전이 따로 있다.
빈티지뷰 와인 랙(VintageView Wine Rack)은 보관된 와인이 보이는 형태이고, 3단짜리 버전도 있어 생각보다 훨씬 많은 와인을 보관할 수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벽체에 설치할 수 있다.
와인을 상자 단위로 구입하고 원래 상자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면 유로케이브(EuroCave)의 모듈로랙(Modulorack)이 편하겠다.
어떤 사람들은 온도 조절이 가능한 저장소가 필요하다. 이런 종류의 와인 캐비닛은 퀴진아트(Cuisinart)의 이 제품처럼 꽤 작은 것부터 아주 큰 것까지 다양한 크기로 나온다.
잠금 장치로 와인을 보호하고 싶다면 이 슈퍼에렉타 와인 랙(SuperErecta Wine Rack)이 적합하다.
공간이 충분하다면 리들링 랙(Riddling Rack)이 와인 병을 저장하기 좋은 단단한 디자인이며 샴페인 병 크기도 충분히 들어간다.
지금까지 상당한 와인 콜렉션을 갖춘 사람들을 위한 저장 솔루션은 살펴보았지만 조그만 공간에 와인 병 몇 개만 보관하고 싶은 사람들은 어떻게 할까? 메이크 마이 데이(Make My Day)의 스택(Stack)은 몇 개 쌓인 와인병을 잡아주어 와인병용 북엔드 같은 역할을 한다. 심지어 냉장고 안에 사용하기도 편하다. 단점은 항상 있게 마련이라 이 제품의 경우에는 아래쪽 병을 꺼내기가 약간 불편하다.
http://www.core77.com/blog/consumer_product/designing_for_wine_storage_26960.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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