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오토 쇼(New York Auto show)에서 공개된 랜드로버(Land Rover)의 디스커버리 비전 컨셉과 시스루 보닛(See Through Bonnet)을 소개하려 한다. 기존의 디스커버리에 비해 크게 달라진 부분이라고 한다면 최근 자동차 디자인의 추세처럼 옆 창문과 벨트라인이 위쪽으로 많이 올라갔다. 그래도 여전히 디스커버리의 패밀리임은 분명하다. 2015년 출시될 예정으로 디스커버리의 후속 모델이 아닌 프리랜더(Freelander)의 후속 모델이다
랜드로버의 차량들을 보고 있으면 굉장히 안전해 보인다. 각진 디자인과 함께 큰 차체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그들은 이번에 진짜 안전을 위한 엄청난 기술을 내놓았다. 디스커버리 비전 컨셉에 시스루 보닛(See Through Bonnet)이라고 불리는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말 그대로 보닛 아래쪽을 훤히 다 보여주는 기술이다.
창문으로 화면을 쏘는 시스템까지 갖추고 있으니, 당연히 센터 스택(Center Stack)은 디스플레이 방식이다. 또한 뒷좌석 승객을 위해 센터 스택을 조절할 수 있는 리모컨이 제공되어 진다. 여기에 레이저 방식의 헤드라이트가 채용될 예정이다. 특이한 점이라면 문이 활짝 열린다는 점이다.
투명한 보닛으로 보닛 아래쪽이 훤히 보이는 것 같은 착시 효과를 불러일으킨다. 물론 실제로 그런 것은 아니다. 앞 범퍼에 카메라를 심어 촬영을 하고, 그 영상을 앞 유리에 띄우는 것이다. 앞 유리가 거대한 디스플레이 역할을 하는 셈이다. 사실 이런 기술은 오프로드의 주행 때문이다. 거친 길을 주행하다보면 아주 좁은 길을 만나거나 눈에 보이지 않는 웅덩이 등 하체를 망가뜨릴 수 있는 것들을 만나게 된다. 만약 위 이미지처럼 보여준다면 이런 위험들을 미리 피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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