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역사를 지닌 일본의 목제 가구 회사 카리모쿠(Karimoku)는 2009년부터 카리모쿠 뉴 스탠다드라는 이름으로 도시 생활에 걸맞은 일상 가구를 내놓고 있다. 널리 알려진 카리모쿠 60이 1960년대에서 온 시간여행의 산물이라면, 카리모쿠 뉴 스탠다드는 동시대성을 앞에 세운다. 이를 위해 카리모쿠가 택한 방식은 세계 유망한 디자이너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이었다. 스위스의 디자이너 3인방 빅 게임(Big Game)도 카리모쿠의 초대에 응하였고, 그렇게 캐스터(Castor) 콜렉션이 탄생하였다.
이미 벤치, 선반 장, 스툴, 식탁 등으로 구성된 캐스터에 올해 새로이 키 낮은 의자가 합류했다. 캐스터 로 체어(Castor Low Chair)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오직 일본산 오크(Oak 참나무) 목재만으로 제작된 낮은 팔걸이 의자다. 카리모쿠 뉴 스탠다드(Karimoku New Standard)의 목공 노하우로 숙련된 목공 장인과 첨단 기술과의 만남이다.
그들은 정말로 정교한 소목 기술, 밀링, 샌딩 과정을 활용하여 날씬한 팔걸이를 만들었고, 팔걸이가 멋지게 나이들 수 있도록 훌륭한 마감을 선사했다. 팔걸이는 우리가 의자에 앉았을 때 항상 만지고 문지르게 되는 부분이다. 한편 캐스터 로 체어에는 스위스의 오래된 카페의 의자를 닮은 구석도 있다. 키 낮은 시트에 널찍한 등받이가 그것이다.
빅 게임과 카리모쿠 뉴 스탠다드의 최신 제품 캐스터 로 체어는 밀라노 국제가구박람회(Salone Del Mobile)에서 열리는 카리모쿠 뉴 스탠다드 전시에서 첫 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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