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예술가 젠 스타크는 힘을 위하여(To the Power Of)라는 제목으로 로스앤젤레스에서 첫 번째 단독 전시회를 열었다. 마사 오테로 갤러리(Martha Otero Gallery)에서 열린 스타크의 작품은 숨 막히는 컬러 스펙트럼을 종이, 나무, 그 밖의 오거닉 재료로 만든 착시를 유발하는 형태로 표현하였다.
스타크의 조각품은 시간, 자연, 우주를 기하급수적 규모로 재구성한 것처럼 보인다. 그녀는 만다라와 그 밖의 신성한 물건이 지형학적 지도, 기하학적 반복, 3차원적 프리즘의 형상화처럼 동시에 반응하는 리드미컬한 시각적 특성에서 자신의 작품에 대한 영감을 얻는다. 이것은 수학에 대한 그녀의 관심과도 직접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기하급수적 증가의 표현이면서도 물리적 또는 정신적 통제의 소유와 단호하게 행동하는 인내력을 모두 암시한다.
섬유로 작업했던 그녀의 독특한 경험은 패브릭의 흐르는 듯한 움직임과 핵심 재료가 가진 감성적인 엄격함의 대조를 닮은 섬세하게 구성된 패턴에 표현되어 있다. 스타크의 물리적 디테일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오브젝트를 그 근원에서 훨씬 벗어난 것처럼 만들어내는 그녀의 헌신은 완벽한 작품으로 표현된다.
스타크는 각각의 연이은 개별 프로젝트마다 점점 대담하게 자신의 만화경 같은 환경으로 관객을 끌어들이려 노력하고 있다. 작품은 단독으로 탁월한 장인정신과 상상력의 기량을 보여주는 특징적인 것이지만 작품이 실제 공간과 시간에 불가분하게 묶여 있다는 것을 의식하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비쥬얼 아트 제작의 한계를 초월해 옵티컬 아트(Optical Art)의 착시적인 경험과 손으로 만든 토템(Totem)과 신비한 부적의 애정 표시를 함께 불러일으킨다.
쟌 스타크는 1983년 마이애미에서 태어났다. 2005년 미국 뉴욕의 매릴랜드 미술 대학(Maryland Institute College of Art)에서 섬유디자인을 전공하였고, 애니메이션을 부전공으로 미술학사 학위를 받았다. 스타크는 2008년 사우스 플로리다 문화 컨소시엄(South Florida Cultural Consortium)의 비쥬얼 및 미디어 아티스트 장학금(Visual and Media Artist Fellowship)을 받았으며 같은 해에 노스 마이애미 현대미술관(MOCA North Miami)의 제10회 연례 시신경 영화제(Optic Nerve Film Festival)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스타크의 작품은 시카고, 뉴욕, 토론토, 로스앤젤레스, 런던, 마이애미 등에서 열린 단독 및 단체 전시회에서 선보였다. 스타크는 PBS 아트(PBS Arts), WLRN 사우스 플로리다, 웨트 히트 프로젝트(Wet Heat Project) 등의 TV 인터뷰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스타크의 작품은 워싱턴 D.C. 스미스소니언 미술관(Smithsonian American Art Museum)의 렌윅 갤러리(Renwick Gallery), 노스 마이애미 현대 미술관(Museum of Contemporary Art in North Miami), 펜실베이니아 오크스(Oaks)의 웨스트 콜렉션(West Collection), 마이애미 비치 새거모어 호텔(Sagamore Hotel)의 크리켓 앤 마틴 태플린 콜렉션(Cricket and Martin Taplin Collection)에 영구 소장되어 있다. 스타크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살며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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