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미니멀리즘의 형태와 기능. 우리가 파리의 37번가 본(Beaune)에 새로 문을 연 뮤리엘 그라토의 미니멀리즘 부티크이자 갤러리를 좋아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미니멀리즘의 테이블 세팅과 조각으로 장식된 아르 데코 쥬얼리로 장식된 이 갤러리 숍은 1992년 파리에서 시작하여 1997년에 이곳 본(Beaune)에서 완성되어졌다. 이번 가을 부티크의 새로운 모습은 그녀가 파리에서 보낸 20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것이다.
그녀가 만든 100가지 색조의 테이블 린넨과, 테이블 웨어를 전부 흰색 세팅으로 디스플레이한 것은 독창적이거나 창의적이지는 않지만 감정을 자제하는 미니멀리즘의 목적과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기 위해서이다. 미니멀리즘 디스플레이에 관한 입증된 지침서에서 튀어 나온 것처럼, 뮤리엘 그라토는 디스플레이에서 핵심이 아닌 모든 것을 제거해 버렸다.
그녀의 목표는 각 작품이 그저 표면이나 벽에 붙어있거나 제약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암시하기 위해 떠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었다. 화이트 미네랄 레진, 흰색 파우더 페인트로 덮인 돌, 흰색 래커를 칠한 스틸 판, LED 조명과 같은 소재를 이용해 지극히 가볍고 여린 140 평방미터 크기의 공간을 창조해 내었다.
본(Beaune)에서의 리런칭 파티에는 트리스탄 아우어(Tristan Auer), 로렌즈 바우머(Lorenz Baümer), 장 루이 데니엇(Jean Louis Deniot), 헤르브 반 데어 스트래텐(Hervé Van Der Straeten), 차한 미나시안(Chahan Minassian), 후안 몬토야 (Juan Montoya), 찰스 자나(Charles Zana), 피에르 요바노비치(Pierre Yovanovitch) 등 신진 디자이너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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