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주목받는 디자인 그룹 빈타(Vinta)의 디자이너 토시타카 나카무라(Toshitaka Nakamura)와 코헤이 오카모토(Kohei Okamoto)가 초코렛을 테마로 디자인 한 조명이 네모(Nemo)에 의해 제품화 되었다.
Tokyo Midtown 21 21 Design Sight의 첫 번째 기획전 초코렛
초코렛은 도쿄 미드타운의 오픈과 함께 21 21 디자인 사이트에서 열렸던 첫번째 기획전으로 초코렛 조명은 나오토 후카사와(Naoto Fukasawa)의 기획으로 발표되었다. 당시 큰 주목을 받았던 디자인 그룹 빈타(Vinta)의 아이디어를 제품으로서 완성시킨 것은 카시나(Cassina) S.P.A의 라이팅 디비젼 네모이다.
1993년 프랑코 카시나(Franko Cassina)와 카를로 포르콜리니(Carlo Forcolini)에 의해 설립된 네모(Nemo)는 비코 마지스트레티(Vico Magistretti)의 팬던트 램프 우루사(Ursa)를 시작으로 20년 가깝게 활동을 펼쳐오며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해 왔다. 2008년에는 카시나(Cassina) S.P.A의 라이팅 디비젼으로서 밀도높은 작업을 진행 해 오고 있다.
전체적인 제품의 형태는 하나의 이야기로서 전개된다. 셰이드를 이루는 한 덩어리의 초코렛이 전구의 열에 의해 점차 녹기 시작하면서 윗부분에는 구멍이 뚫리게 되고, 그 구멍을 시작으로 바닥까지 흘러 내려간 초콜릿이 자연스럽게 조명의 베이스를 이루며 초코렛이 가진 이미지를 녹아 내리는 움직임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각 파트의 마감 처리에서 또한 상품화되기까지의 세심한 연구와 고집이 엿보인다.
셰이드 부분은 녹기 전의 초코렛이 가진 느낌 그대로 매트하게 마감되어 있는 반면, 녹아버린 베이스 부분은 매끈하고 광택있는 표현으로 마감되었다. 마치 금방이라도 끈적끈적하게 녹아내린 초코렛이 손끝에 묻어날 것 만 같다.
전 세계를 통해 사랑받으며, 입안에 넣는 순간 행복하게 만드는 불가사의한 음식 초코렛. 빈타의 두 디자이너는 그 밝고 매력적인 세계관을 따뜻함이 느껴지는 조명으로서 표현하고 싶었다고 한다. 보는 것만으로도 달콤한 향이 전해져 오는 초코렛은 일본 국내에서는 카시나(Cassina) IXC에서의 한정판매를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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