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콘란 숍 일본 전국지점에서 케이스 스터디라는 타이틀의 넣고, 싸고, 덮는 등 다양한 해석을 통한 전 세계의 케이스가 한자리에 모인 판매이벤트가 열렸다. 판매되는 것은 총 세 장르로 론 아라드(Eon Arad), 마이클 영(Michael Young) 등 세계적으로 활약하고 있는 디자이너들이 제안하는 한정 프로덕트, 이번 기획을 위해 제작된 오리지널 프로덕트 그리고 종래의 판매 라인 중에서 테마에 따라 선정된 상품들이 선보여진다.
케이스라는 단어는 사례라는 의미로 쓰여 지기도 한다. 단순히 물건을 보관하는 케이스를 모은 것이 아닌 케이스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보는 사례 연구이다. 그 사례연구에 도전한 것이 세계적으로 활약하고 있는 디자이너들. 단적으로 표현되는 것이 아트 작품에 가까운 에디션 아이템일 것이다. 영국출신의 디자이너 마이클 영은 이전에도 발표한 바 있는 버드하우스를 일본의 신문지로 접어 새롭게 제작했다.
Bird House by 마이클 영, Case Study Edition, 50,000
엔
Pandora’s Box by 조나단 반브릭(Jonathan Barnbrook), Case Study Edition, 50,000엔
악이 모두 밖으로 탈출해 버린 후, 남겨진 희망을 축으로 판도라의 상자를 이미지한 그래픽을 나무상자 위에 레이저 컷으로 표현했다. 상자를 열면 H,O,P,E의 형태로 제작된 금속 플레이트가 들어있다.
입체작업 뿐만이 아니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론 아라드나 부홀렉 형제들의 일러스트 또한 판매중이다. 박스를 포함해 이 에디션 작품들은 수량 5점 한정으로, 판매금액 전액이 동일본 대지진의 피해지 지원기구인 Life 311에 기부된다.
론 아라드, Case Study Edition, 50.000엔
열차의 화물 컨테이너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의 도기 박스 Cargo Containers는 뉴욕의 소호를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Areaware를 통해 발매된 프로덕트다. 그레이 오렌지, 블루 화이트의 두 타입. 모두 3,780엔
이탈리아의 세렛티사의 신작 가구는 어디서든 한번쯤을 보았을 법한 록커를 패턴으로 하는 수납가구로, 사용자가 직접 자기만의 조합으로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는 수납 유닛이다. Seletti Stack 459,375엔
그 외에도 셀렉트 상품 등 총 126점의 제품들이 전시, 판매되며 가방이나 아이패드 케이스, 선반, 카트, 셔츠케이스, 과일 보울 등 매우 다양한 디자인, 다양한 장르의 케이스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더 콘란 숍 전 점포, 신주쿠점, 마루노우치점, 나고야점, 오사카점, 후쿠오카점, 미 온라인 숍에서 판매를 했었다.
'착한디자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라미(Molami)의 헤드폰 디자인 (0) | 2013.07.01 |
---|---|
키타 토시유키(Kita Toshiyuki) 제품 디자이너 (0) | 2013.06.28 |
마탈리 크라세(Matali Crasset) 산업 디자이너 (0) | 2013.06.28 |
구트브란츠유베(Gudbrandsjuvet) 전망대 프로젝트 (0) | 2013.06.28 |
플로팅 램프(Floating Lamp) 디스플레이 (0) | 2013.0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