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의 시계 브랜드 릴리엔탈 베를린이 커피 손목시계(Coffee Watch)를 디자인하였다. 이 시계의 케이스는 실제로 분쇄 원두를 재활용한 소재로 제작되어 향긋한 커피 향을 내뿜는다. 제품의 색상과 질감 역시 커피를 연상케 하고 가죽으로 된 손목 스트랩에는 색상별 농도에 따라 아메리카노(Americano), 에스프레소(Expresso), 라떼(Latte), 마키아토(Macchiato)라고 이름을 붙였다.
릴리엔탈 베를린은 식품이나 패션 등 타 분야에 비해 라이프스타일(Lifestyle) 제품에서의 지속가능성 노력이 더디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이를 변화시키기 위해 커피시계를 만들게 되었다고 밝혔다. 독일에서만 매일 수천만 톤씩 버려지는 원두 찌꺼기를 매력적이면서도 우수한 제품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갖춘 제품으로 업사이클 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는 게 이들의 목표였다.
The Coffee Watch comes in a range of colours including Macchiato, which is a light brown
The core of the watch is made from stainless steel
원두 찌거기를 활용한 소재는 릴리엔탈 베를린의 협력업체인 카피폼(Kaffeeform)이 개발하였다. 카피폼은 베를린 곳곳에 있는 카페에서 원두 찌꺼기를 수거해 말린 후, 커피 향과 이야기를 간직한 친환경 소재로 업사이클링(Upcycling) 처리하였다.
https://www.dezeen.com/2022/09/13/design-studio-lilienthal-berlin-coffee-watch-recycled-coffee-be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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