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닷 디자인 뮤지엄 싱가포르에서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의 시상식이 공개되었다. 이번 공모에는 60개 국가로부터 4,698개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21명의 국제적인 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레드 닷 심사 위원들이 30개 부문에 걸쳐 340개의 컨셉을 선별하였다. 그리고 245개의 컨셉이 최종 선발되었다. 이 중 42개의 컨셉은 탁월한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의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Best of the Best)의 영예를 안았으며, 53개의 컨셉은 오너러블 맨션(Honourable Mention)으로 인정받았다.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Best of the Best) 수상작 가운데 최고 영예인 레드 닷 루미너리(Luminary)는 구글의 구글 셀프 드라이빙 카(Google Self Driving Car)에게 돌아갔다. 이 프로젝트는 초기부터 자가주행 자동차 디자인에 가장 중요한 안전성과 사용성에 초점을 맞추었다. 사방 축구장 2개 너비 안의 모든 물체를 감지하는 센서들을 최적화 할 수 있도록 자동차 외관 디자인과 결합시켜 사각지대를 없앤 것이 특징이다. 파노라마 뷰 스크린, 시작 멈춤 버튼, 두 개의 좌석, 수납공간으로 이루어진 실내 디자인은 기존의 운전자 중심의 디자인이 아닌 탑승자와 보행자를 위한 사용성에 집중한 결과이며, 단순한 스타일링 보다 사용자의 일상 경험에 집중하는 구글의 디자인 원칙을 반영하였다.
아일리 원(Ily I)은 반응형 안락의자이다. 실내에서 걷고, 도는 동작들에 알맞게 디자인 되었으며, 배터리로 작동하고 속도 조절도 가능하다. 아이신 세이키(Aisin Seiki), 일본
파피에 머신(Papier Machine)은 종이로 만든 12개의 전자 장난감들이 전자 원리에 관해 설명하는 책이다. 국립 산업 디자인 학교(ENSCI, Les Ateliers), 프랑스
F015 럭셔리 인 모션(Luxury in Motion)은 미래의 운송과 자가운전의 변화된 개념을 선보인다.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 Benz), 독일
레드 닷 인스티튜트(Red Dot Institute)에서 2016년 디자인 랭킹(Design Ranking)을 발표하였다. 이는 기업, 디자인 스튜디오,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학, 그리고 미국 유럽 지역 대학 등 총 4개의 영역에서 디자인 우수성을 지속해서 추구하는 기업체 및 기관에 수여하는 영예이다. 최근 5년 동안의 각종 시상 횟수 그리고 시상식의 명성에 가중치를 적용하여 점수를 매긴다.
레드 닷의 설립자 겸 CEO인 피터 젝(Peter Zec) 박사는 레드 닷 디자인 랭킹은 새롭고 흥미로운 디자인 컨셉을 만들어 낸 기업체의 성공 여부를 가늠하는 척도이며, 이를 통해 어느 단체가 지속 가능한 디자인 혁신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이번 선발은 디자인을 향한 그들의 노력에 대한 마땅한 대가이며, 앞으로도 디자인에 계속 투자하도록 북돋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하였다.
회사 부문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대한민국의 KT(Korea Telecom)가 최우수로 선정되었다. 디자인 스튜디오 부문에서는 독일의 에마미 디자인(Emami Design),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학 부문에서는 중국의 저장 대학교(Zhejiang University), 미국 유럽 지역 대학 부문에서는 스웨덴의 우메오 인스티튜트 오브 디자인(Umeå Institute of Design)이 최우수로 선정되었다. 이들의 작품은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의 컨셉부분에서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로 선정되었다.
KT의 카락 로트(Charac IoT) 스피커, 귀여운 캐릭터 모양의 6개의 스피커가 인터넷으로 서로 연결되면, 5.1채널의 풍부한 음향효과를 가져온다.
에마미 디자인(Emami Design)의 자기 변형 구조(Magnetic Transforming Structure, MTS), 전기로 제어 가능한 최초의 구조물로 로봇, 보철물, 설계 자동화 기술, 나노 정밀 기술 등에 적용 가능하여 그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저장 대학교(Zhejiang University)의 이모 글로브(Emo Gloves)는 일반적인 장갑을 변형하여 사용자들끼리 손을 잡을 수 있도록 디자인하였다.
우메오 인스티튜트 오브 디자인(Umeå Institute of Design)의 자치 수화물 기차(Autonomous Baggage Train, ABT)는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으로 수화물을 비행기에 싣고 내려서, 공항 직원들의 수작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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