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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디자인

파워드 바이 도쿄(Powerd By Tokyo) 도쿄진(Tokyojin)

chocohuh 2016. 7. 14. 08:55

도쿄(Tokyo)라는 도시를 무대로 독자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구축해 오고 있는 사람들을 도쿄진(Tokyojin)이라는 이름으로 재 정의하고 전 세계 어디에서든 통용되는 브랜드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 파워드 바이 도쿄가 그 시작을 알렸다. 뉴요커(Newyorker), 파리지엥(Parisian), 런더너(Londoner), 로마누스(Romanus), 홍키(Honkey), 서울라이트(Seoulite), 베이징거(Beijinger), 앤젤리노(Angelino) 같은 세계적인 대도시에는 그곳에 사는 사람들을 부르는 특별한 호칭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들의 라이프 스타일은 지역의 산업과 문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

 

 

그렇다면 도쿄는 어떨까? 인구 37백만, 경제규모 15천억 달러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세계 최대 도시 중 하나이자 뉴욕이나 파리 등에 필적하는 독자적인 문화를 자랑하는 도시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도쿄에 사는 사람들의 호칭은 마땅히 정해져 있지 않다. 문제는 도쿄에서 살고 있는 그들의 삶이 하나의 스타일로서 인지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여기에 착안한 프로젝트의 발기인 캐나다 벤쿠버 출신의 체이스 페더(Chace Fedor)와 일본의 디자인 팜 모노포(Monopo)는 도쿄진(Tokyojin) 일본어로 동경인(東京人)을 뜻하는 브랜드화를 기획하게 되었다.

 

 

 

 

 

 

단순히 도쿄에 살고 있는 일본인이라고 해서 다 도쿄진이 되는 것은 아니다. 체이스 페더는 도쿄의 문화를 선택하고 깊이 사랑하며 자기만의 고집을 독자적인 스타일로 승화시킨 사람들이 앞으로의 도쿄진이라고 설명하였다. 모델, 작가, 뮤지션, 갤러리스트 등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일본인을 포함해 업계를 넘나들며 자신들의 모국과 일본의 다리역할을 하고 있는 도쿄 재주 외국인이 프로젝트 큐레이터로 참여하고 있다.

 

 

 

 

 

 

 

 

 

 

 

파워드 바이 도쿄 사이트에서는 도쿄를 무대로 자기만의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는 도쿄진들의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그들이 실제로 일하고 생활하는 장소, 입는 것, 먹는 것, 만나는 사람이 모여 도쿄진이라는 하나의 브랜드를 완성하게 되는 것이다. 전임 포토그래퍼가 촬영한 품질 높은 사진과 영상은 그들의 생생한 일상과 가치관을 하나의 스타일로서 가시화 하고 이를 통해 비로소 도쿄라는 도시의 진정한 윤곽이 드러나게 된다. 브랜드 사이트와 함께 민간기업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일본을 찾는 또는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을 위해 도쿄진이 추천하는 장소와 그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소개하는 소책자 파워드 바이 도쿄 트랜짓 에디션(Powerd By Tokyo Transit Edition)을 트렌짓 제네럴 오피스(Transit General Office)와 함께 제작하였다. 사인(Sign), 더 모노클 카페(The Monocle Cafe) 등 트랜짓 제네럴 오피스가 운영하고 있는 도쿄 내 점포 15곳에서 무료로 배포된다.

 

 

 

 

티키니(Tikini), DJ 프로듀서

 

 

 

트렌짓 제네럴 오피스(Transit General Office)와 함께 공동 제작한 소책자

 

2020년까지 스스로를 도쿄진이라고 정의하는 사람을 1억인으로 만드는 것이 프로젝트의 가장 큰 목표라고 말하는 디자인 팜 모노포(Monopo)와 체이스 페더(Chace Fedor)는 앞으로 일본의 대표적인 셀렉트 숍 빔스 (Beams)와 시부야구 관광협회를 필두로 다양한 후원기관 및 기업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QWMxMQzw2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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