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도산공원에 위치한 퀸마마 마켓은 패션 디자이너 윤한희, 강진영이 오픈한 라이프스타일 숍이다. 어반 그린 라이프스타일 숍(Urban Green Lifestyle Shop)을 지향하는 이곳은 가드닝 컨셉의 매장 디스플레이와 전 층에 걸쳐 식물을 배치함으로써 타 라이프스타일 매장과 차별화되는 새로운 문화 공간을 만들어내었다.
복잡한 도심에서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그린 라이프를 제안하고, 신진 디자이너와 작가들을 발굴하기 위한 플랫폼 마련을 위해 탄생한 곳이다. 이곳에서 판매중인 식기류, 바디 용품, 패션 아이템, 가드닝 제품 등 모든 아이템들은 패션 디자이너 윤한희가 전 세계를 다니며 판매할 물건을 수집해 온 것이다. 특히 식물들과 가드닝 제품들이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어 정원을 가꾸기 위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며, 상주하는 정원사가 있어 식물 구입 시 다양한 팁을 알려준다.
1층 오픈 스페이스에는 가드닝 제품과 다양한 식물을 배치해두었다. 또한 1층에서는 지속적으로 콜라보레이션 전시를 진행하고 있는데, 현재는 파주의 타이포그래피학교 파티(PaTi)의 프로젝트 그룹 생활채집과 다녀왔습니다. 라는 전시가 진행 중이다. 동시대의 문화를 향유하는 5명의 캐릭터를 가상으로 설정하고 그들의 방을 연출한 것이라고 한다. 반 층을 올라간 M층에는 향초, 디퓨저, 바디 용품을 포함한 뷰티 아이템들을 판매하고 있다. 2층에는 홈 인테리어용 소품과 스테이셔너리 등의 제품으로 구성되었다. 3층은 젊은 감성의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과 디자인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4층은 온실 구조로 된 옥상 정원 분위기의 카페 베란다(Veranda)가 자리하고 있는데 이곳에는 연남동 핸드드립 커피 매뉴팩트(Manufact)가 입점해 있다.
최근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하여 여러 가지 카테고리를 취급하는 편집 매장들이 증가하고 있다. 늘어가는 편집 매장들 속에서 타 매장들과 차별화되기 위해서는 매장 고유의 컨셉, 특색을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 웰빙이나 친환경적인 요소들은 지속적으로 강조되어 왔고 앞으로도 더욱 강조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퀸마마 마켓처럼 자연과 건강, 웰빙을 추구하는 공간은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쉼터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더불어 신진 작가, 디자이너들의 제품이나 콜라보레이션 전시 섹션들이 좀 더 활성화되어, 이들의 작품들을 홍보하고 소비자들과 연결시켜줄 수 있는 공간으로 더욱 거듭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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