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Uber) 리브랜딩

우버는 스마트 폰을 기반으로 하는 미국의 교통서비스 네트워크 회사이다. 실질적인 우버 서비스의 시작은 2010년부터이다. 이 기업은 고용되거나 공유된 차량의 운전기사와 승객을 모바일 앱을 통해 중계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전 세계 많은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4년 6월 기준 100개 도시 이상에서 서비스 중이다. 그리고 차량의 예약은 텍스트 메시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진행되며, 모바일 앱에서는 예약된 차량의 위치가 승객에게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크라우드 소싱 사이트 디자인 크라우드(Design Crowd)는 우버의 로고 디자인 콘테스트에서 선정된 대체 로고를 발표하였다. 우승자는 필리핀(Philippine) 출신의 디자이너 아르코 알렉스(Arco Alex)로 우버의 로고를 재미있고 우아하게 표현해내었다.

 

 

 

우버의 로고는 공개 당시 많은 사람들로부터 비판을 받았었다. 한쪽에 출구가 있는 원 모양을 형상화하여 만들어지고 둥근 원에서 한 개의 선이 나와 세상과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지만 이 로고는 예쁘지 않을 뿐 아니라, 무슨 의미인지도 모르겠다는 등 사람들에게 많은 질타를 받았었다.

 

로고 디자인 콘테스트는 디자이너들에게 우버 자체를 그대로 나타내는 단일 로고의 제작을 요구하였다. 콘테스트를 시작한 지 약 24시간 만에 160개 팀이 참여했고, 마감시간까지 총 450개의 로고가 등록되었다. 로고 콘테스트의 조건상, 로고에 들어갈 수 있는 단어는 우버(Uber)라는 글자뿐이었고, 디자인은 자동차나 택시서비스 만을 나타내는 것보다 좀 더 포괄적인 라이프 스타일 이미지를 표현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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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eon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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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크라우드의 CEO 알렉 린치(Alex Lynch)는 이런 말을 전하였다. 리브랜딩(Rebranding) 작업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우버처럼 세간의 이목을 끄는 유명 브랜드는 리브랜딩 작업이 어려울 뿐 아니라, 드라마틱한 변화를 이루어내기에는 많은 리스크를 짊어지고 가야 한다. 우버뿐 아니라 전 세계의 유명 브랜드들은 리브랜딩 작업을 하며 많은 비판을 받아 왔다. 가끔 거대기업 리브랜딩에 대한 비판이 너무 심하다고 느낄 때가 있다. 로고속에 내포된 의미에만 집중하고, 로고 자체의 디자인을 신경쓰지 않는다면, 사람들에게 제대로 어필할 수 없을 것이다.

 

http://www.dezeen.com/2016/02/15/alternative-designs-controversial-uber-rebrand-logo-graphics

http://www.designcrowd.com/design/9647911

http://www.designdb.com/dre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