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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디자인

클라르나 데이터 월(Klarna Data Wall) 핀테크 디자인

chocohuh 2015. 12. 18. 08:22

소비자의 신용 관련 데이터를 바탕으로 후불 결제 플랫폼을 제공하는 스웨덴의 클라르나(Klarna)가 스톡홀름(Stockholm) 본사에 설치한 데이터 월은 그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현황을 수치적 정보 그래픽을 통해 실시간으로 출력하고 있다.

 

 

파격적인 방식의 핀테크 비즈니스 모델이 속속 등장하면서 금융계에 빠른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핀테크 비즈니스의 브랜딩 역시 기존 금융권과의 내용과는 접근이 다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 특히 비즈니스의 주요 지표가 되는 데이터를 브랜딩 영역으로 끌어와 적용한 사례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컨셉과 프로그래밍을 진행한 베를린(Berlin) 기반의 스튜디오 온포메이티브(Onformative)는 현재 클라르나의 결제 서비스 빈도는 하루에 15개국에서 총 10만 건 이상이라며 이 큰 규모의 데이터 세트를 분석해, 데이터 월에 표시할 다양한 관점의 내러티브(Narrative)를 구성했다고 프로젝트 목적을 설명했다. 즉 내러티브로써 의미가 될 수 없는 데이터 그 자체를, 데이터 공급, 수요의 주체, 시점, 로케이션, 결제량, 결제 플랫폼 등의 6하 원칙적 관점으로 세분화하고 이를 수치적 정보 그래픽을 통해 이야기 구조를 지닌 플랫폼을 개발했다.

 

 

 

 

데이터 월은 물리적으로 4x4 스크린 미디어 월의 형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그래픽 디자인 스타일을 정의한 슈투트가르트(Stuttgart) 기반의 스튜디오 스트리히푼크트(Strichpunkt)는 여러 유닛의 스크린을 이었을 때 자연히 나타나는 4x4 틈새의 그리드를 기반으로 설계해 출력 형식과 그래픽 요소 사이의 유기적인 형태의 논리를 가지도록 했다고 한다.

 

 

기초 도형, 색상을 조합한 그래프, 텍스트 정보 이 3가지의 그래픽 매개 변수를 바탕으로, 데이터 분석 주제에 따라 거시적, 미시적인 카메라시점이 변화되면서 생동감 있는 내러티브(Narrative)를 가지게 된 플랫폼은, 클라르나의 데이터 규모 성장과 연계되어 그 비즈니스 주요 지표를 실시간으로 출력하고 있다.

 

Commissioned by: Max Larsson von Reybekiel, Klarna

Production: Julia Laub

Creative Direction: Cedric Kiefer

Art Direction: Strichpunkt Berlin

Data Analysis: Christopher Warnow

Code: Aristides Garcia

 

http://onformative.com/work/klarna-data-wall

http://www.strichpunkt.de

http://www.designdb.com/dre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