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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디자인

마르테 마르테 아키텍츠(Marte Marte Architects) 건축 디자인

chocohuh 2015. 10. 26. 15:08

오스트리아 랭크웨일(Austria Rankweil)에 위치한 동물병원 그리스 이퀸 베테리너리 프랙티스(Griss Equine Veterinary Practice)는 병원 수의사들을 위한 닥터스 아파트먼트(Doctor’s Apartments)를 마르테 마르테 아키텍츠를 통해 실현시켰다.

 

 

 

 

 

 

 

 

 

 

 

 

건물 안에는 약국, 치료실, 안정실, 정원, 그리고 생활 편의시설 등이 있다. 개인생활과 업무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수의사라면, 이런 시설이 실용적일 것이다. 수의사는 이 공간에서 고객들에게 24시간 병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업무 후 이동 할 필요 없이 휴식을 취할 수가 있다. 이는 수의사 자신에게도 좋지만, 고객들에게도 좋은 환경을 제공해주기도 한다.

 

 

 

 

 

 

 

 

 

유니파이(Unify)에서 진행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43%의 노동자들은 임금인상 보다는 자유로운, 유연성 있는 근무 스케줄을 선호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현대 시민들은 유연성이 이젠 그들이 가지고 있는 하나의 권리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요즘, 직장 생활하는 데 있어 사무실이 여러 용도로 사용될 수 있도록 갖추어져야 한다는 관념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강해지고 있다.

 

미국 포틀랜드(Portland)에 위치한 에어비앤비(Airbnb)의 한 사무실 또한 이런 관념을 잘 실천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직원 한명 한명이 각자의 책상에 배치되어 일을 하지 않는다. 대신, 사무실에 긴 테이블, 트리하우스 미팅룸, 여러 개의 편의시설을 배치해 놓아 직원들은 자신이 원하는 곳에 가서 원하는 업무를 진행하면 된다. 때론 그룹으로, 때론 개인으로 자신이 하고 있는 업무에 맞는 장소를 융통성 있게 골라 일을 하면 되는 것이다. 자신의 상황에 맞게 장소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업무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질 수 있다.

 

 

에어비앤비의 사무실처럼 업무와 편의시설이 합쳐진 사무실을 보고, 어떤 사람들은 직원들이 사무실에서 거주하는 느낌이 든다고 종종 이야기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사무실 환경이 선호되는 추세이고 또한 실용적이라고 전했다.

 

 

뉴시티 파운데이션(New Cities Foundation)의 선임연구원인 그렉 린지(Greg Lindsay)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혼합적 사용(Mixed Up Uses) 또는 생활과 일의 이상한 조합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사람들은 이렇게 일상생활과 업무의 벽이 없는 유연성 있는 공간이 그룹 간 또는 개인 간의 융합을 잘 이뤄내고, 업무효율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http://architizer.com/firms/marte-marte-architects

http://www.psfk.com/2015/10/flexible-design-trends-architizer.html

http://www.designdb.com/dre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