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의 비늘에서 착안한 타일 디자인. 그래서 타일의 이름도 비늘(Scales)이다. 스페인의 디자인 스튜디오 무트(Mut)가 자국의 유서 깊은 도자 기업 페론다 그룹(Peronda Group)의 서브 브랜드 하모니(Harmony)를 통해 새로운 타일 디자인 제품을 선보였다. 무트의 설립자인 알베르토 산체스(Alberto Sánchez)가 디자인을 하였으며, 이번 작업에서 물속에서 헤엄치는 물고기 몸의 빛나는 떨림을 표현하려 했다고 한다.
이를 위해 무트가 찾은 아이디어는 타일의 표면을 살짝 기울이는 것이었다. 화사한 색을 입힌 타일 모서리 면이 미묘하게 돌출할 수 있도록 말이다. 그 효과는 타일을 모아 붙였을 때 발휘된다. 타일 한장 한장마다 서로를 화사한 빛으로 물들이며 장관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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