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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디자인

타데우스 레만스키(Tadeusz Lemanski) 건축 디자이너

chocohuh 2014. 7. 25. 10:55

폴란드 크라코프(Krakow)에 작은 공간을 기발한 아이디어로 승화시킨 도모 돔 하우스(Domo Dom House)를 소개하려 한다. 아키텍츠 레만스키(Arciteckt Lemanski)의 디자이너 타데우스 레만스키(Tadeusz Lemanski)는 건물의 휘어진 볼륨이 하늘을 향해 상승하고 있는 것처럼 첫 인상부터 강렬함을 주고 있다.

 

 

 

 

 

 

 

지면과 45도 각도로 설치된 사이딩과 기울어진 창문이 내부의 평면구조를 짐작케 하는 단서를 제공하기는 하지만, 재미있고 인상적인 건물 형태일 뿐 드러난 것은 아무것도 없다. 형태, 재료, 질감의 조합은 전면에서 특히 인상적이다. 곡면의 하부를 지탱하는 것은 콘크리트 구조의 차고이다. 곡면 아래 공간은 표본목을 심은 돌로 조경이 된 소규모 정원이다.

 

 

 

 

 

조경은 건물을 투영하고 부각시키는 방향으로 조성되었다. 2차원적인 평면에서 3차원적 구조의 건물이 솟아난 느낌이다. 차고에서 집의 측면에 있는 입구로 가는 벽돌 길의 양쪽 바닥에는 많은 돌을 깔았다. 벽돌과 자갈 그리고 호박돌을 사용하여 다양한 크기의 텍스처와 패턴이 만들어졌다.

 

 

 

 

 

건물의 조형미가 훼손되지 않도록 포치에 박판을 적용한 입구는 차고 위에 배치된 2층 침실로 오르는 계단과 주방 그리고 욕실로 갈리는 지점에 위치한다. 계단이 시작되는 곳이 입구이자 주방, 거실로 가는 통로이고, 그 안쪽에는 작은 욕실이 절묘하게 배치되었다. 이 집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차고 위에 있는 침실로 오르는 계단이다. 작은 집으로도 얼마나 아름다운 주거 공간을 연출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화려한 붉은 색의 빈티지 냉장고를 제외하면, 인테리어 역시 심플하고 깔끔하게 마감되었다. 눈길을 끄는 복고풍의 빨간색 냉장고가 공간에 신선한 재미와 멋을 느끼게 한다. 나무를 적용한 식탁과 계단 역시 집안에 온기를 더한다.

 

 

 

소파 세트가 배치된 침실은 하늘을 좀 더 가까이에서 보려는 듯 하늘을 향해 낸 천창을 통해 햇빛이 쏟아져 들어온다.

 

 

 

 

 

 

 

실내 공간은 클라이언트가 요청한 대로 심플하고 기능에 충실한 디자인이 유지되었다. 주방, 거실 공간이 배치된 아래층은 옥외 데크를 매끄럽게 연결시켜서 날씨가 좋은 날은 실내 공간을 외부로 연장하여 두 배로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http://www.architektlemanski.pl/projekty.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