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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디자인

아이카 던다(Ayca Dundar)의 드롭 우산(Drop Umbrella)

chocohuh 2014. 7. 23. 09:28

영국 왕립예술대학(RCA, Royal College of Art) 졸업생인 런던의 아이카 던다는 바람에 뒤집혀도 원상태로 쉽게 돌아올 수 있도록 6개의 부품으로 된 팝업 가리개(Canopy)로 단순화시킨 드롭 우산(Drop Umbrella)을 선보였다.

 

 

 

비오는 날 런던의 거리에 널브러져 있는 수많은 망가진 우산들에 이끌려 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고심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몇 개의 망가진 우산들을 분해하면서 문제는 우산의 메커니즘이 너무 정교하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우산의 복잡한 구조 때문에 우산은 쉽게 고장 나고 또 수선이 불가능해진다. 우산은 너무 뻣뻣해서 강한 바람이 불면 뒤집히고 부러진다.

 

드롭 우산은 유연한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강한 바람 속에서는 구부러졌다가 다시 원상태로 되돌아온다. 이 우산의 유기적인 형태는 6개의 수선 가능한 부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부분들은 경첩이나 연결부 보다는 물질의 특성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 우산은 납작한 디스크 형태로 간편하게 접어져 휴대 및 보관이 간편하다.

 

 

 

 

 

덮개 부분은 방수 천으로 만들어졌으며 두 개의 플라스틱으로 코팅된 철제 스트립(Steel Strips) 위에 펼쳐져 있다. 알루미늄 우산대에는 3D 프린트가 된 플라스틱 손잡이가 달려있다. 비교적 단순한 디자인 덕분에 영국에서 비용대비 효율적인 생산이 가능하다. 전통적인 우산 디자인들의 경우 보통 동남아시아에서 생산된 부품들로 제조가 이루어진다.

 

드롭 우산은 아이카 던다가 왕립예술대학의 디자인상품 석사학위를 취득하기 위한 최종 프로젝트로 만들어졌으며 이 대학의 런던 켄싱턴 고어(Kensington Gore) 캠퍼스에서 전시되고 있다.

 

 

 

 

 

 

 

 

 

 

 

 

 

 

 

 

 

 

 

http://www.dezeen.com/2014/06/25/drop-umbrella-ayca-dundar-six-parts-show-rca-2014

http://www.designdb.com/dre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