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Barcelona)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예 디자이너 에스텔 알카라즈(Estel Alcaraz)의 사딘스 웰링턴 부츠는 정어리라는 이름의 레인 부츠로 5분의 1 크기로 말아 접을 수 있다. 그녀가 이 제품을 생각한 것은 갑자기 비를 만나 신발이 다 젖어버린 경험이 있어 부피가 큰 레인 부츠가 아닌 휴대하기 편한 레인 부츠가 있었으면 하는 것이었다.
사딘스 웰링턴 부츠는 고도의 탄성과 재활용이 가능한 사출성형 열가소성 폴리우레탄(Polyurethane) 재료인 TPU로 만들어졌다. 이 재료는 사딘스를 가장 효율적으로 보관하고 사용이 편리하도록 만들어주었고 또한 환경에 대한 영향을 감소시켜 주었다.
사딘스(Sardines)라는 이름은 스페인 동부 지역 카탈루냐(Cataluna) 지방에서 사용하는 표현인 Estem Com Sardines에서 나왔는데 이 말은 캔에 들어있는 정어리처럼 짓눌러 으깨졌다는 뜻이다. 에스텔 알카라즈는 이점을 강조하기 위해 정어리 캔 모양을 본 따서 로고를 디자인하였다. 이 레인 부츠는 다양한 컬러로 출시되었으며 고무 밴드가 달려있어 부츠를 접은 후 고정시키거나 장화를 신었을 때 가터벨트(Garter Belt)의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사딘스는 최근 물을 주제로 개최한 2014년 디자인프라이스 할레(Designpreis Halle)에서 2등을 수상하였다.
http://www.dezeen.com/2014/06/27/estel-alcaraz-sardines-wellington-boots-roll-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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