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립예술대학(RCA, Royal College of Art) 졸업생인 대한민국의 실내 디자이너 어성신은 박물관에서 아이들에게 흥미 있는 놀이 방식으로 정보를 줄 수 있는 폼 디스플레이(Foam Display)겸 좌석 시스템을 디자인했다.
어성신이 만든 어린이를 위한 전시(Exhibitions for Children) 콜렉션의 네 작품들은 멀티미디어 스크린과 유물을 진열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유닛과 벤치형의 좌석을 포함한다. 이 작품들은 재활용된 폼 부스러기와 실리콘으로 만들어졌으며 아이스크림 색깔의 페인트를 스프레이로 칠했다.
어성신은 런던의 대표적인 박물관들이 아이들의 요구를 어떻게 만족시키는지 살펴본 후 전시 공간, 그리고 아이들이 전시물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개선시키는데 중점을 두기로 결심했다. 그녀는 아이들을 위해 재미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했다. 또한 아이들은 언제나 활동적이고 호기심이 넘친다. 세상 만물은 그들의 모든 감각으로 탐색할 가치가 있다. 런던은 박물관들을 통해 아이들이 배우고 가지고 놀 수 있는 훌륭한 자원을 제공한다고 하였다.
폼을 필요한 형태로 자르고 그것을 실리콘이나 프라이머 스프레이로 덮은 후 끝으로 폼 부스러기와 같이 원래부터 있던 팔레트에서 색을 골라 색칠한다. 어린이나 청소년이 긍정적인 방식으로 전시와 상호작용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부드럽고 촉각적이며 튼튼한 재료를 선택했다. 아이들은 이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경험하고 동시에 전시장 가구의 재료들을 가지고 놀 수 있다. 이 작품들은 가벼운 무게와 모양 덕분에 쉽게 운반할 수 있고 다양한 각도의 모서리들은 전시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도 잘 보이게 해준다. 어린이를 위한 전시는 런던에서 열린 RCA 학위 전시회에서 전시되었다.
http://www.dezeen.com/2014/07/04/sungsin-eo-exhibitions-for-children-foam-display-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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