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조명회사 중 특이한 디자인과 새로운 기술의 시도로 많이 알려진 아르테미데의 제품을 소개하려 한다. 이탈리아 밀라노 조명디자인 전시회에는 매년 각국의 많은 기자들과 관람객들이 찾아와 성황을 이루는데 살로네 델 모빌레(Salone Del Mobile) 기간 중 같이 열리는 조명 전시회 또한 이러한 이유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성황을 이루고 있다.
아르테미데는 1960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탄생한 기업으로 감성디자인 및 이탈리아 유리 가공법을 이용한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업체로 유명하다. 특히 조명이 여태까지 가지고 있던 빛을 내는 목적에서 벗어나 사람의 감성을 지배하는 하나의 도구로서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여한 기업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하겠다. 이러한 노력은 아르테미데의 양(Yang)을 보면 잘 나타나는 특징으로 가정에서 하나의 리모컨으로 빛의 삼원색인 RGB 컬러를 혼합해 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빛을 재현해 내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겠다.
아르테미데(Artemide)의 양(Yang)
또한 조명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요즘 아르테미데가 연구하는 제품의 컨셉은 빛과 음향을 복합하는 것으로 조명에 맞는 음향효과를 주는 복합기기를 개발함으로써 조명의 영역을 더욱 넓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아르테미데는 많은 제품을 선보였는데 이중에서도 눈에 띄는 제품은 디자이너 로스 로브글러브(Ross Lovegrove)의 캡슐(Capsul)과 코스믹(Cosmic) 등 서페이스 디자인의 특징이 잘 나타난 제품이 주를 이루었다. 형태의 자유로움을 수작업으로 만든 유리제품을 통해 새롭게 만든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 하겠다.
로스 로브글러브(Ross Lovegrove)의 캡슐(Capsul)
로스 로브글러브(Ross Lovegrove)의 코스믹 랜드스케이프(Cosmic Landscape)
로스 로브글러브(Ross Lovegrove)의 코스믹(Cosmic)
에르네스토 기스몬디(Ernesto Gismondi)의 칠로네(Chilone)
옥외조명 칠로네는 조명의 방향성에 따라 각기 다른 3종류의 높이로 제품이 구성되어 있어 정원이나 공원 등에서 조형물과 같은 느낌을 연출할 수 있으며 디자이너 미켈레 드 루치(Michele De Lucchi)의 LED조명은 유닛 디자인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모양을 조합해 연출 할 수 있다.
미켈레 드 루치(Michele De Lucchi)와 알베르토 네이슨(Alberto Nason)의 LED 넷 서클(Net Circle)
카를로타 드 베빌아쿠아(Carlotta De Bevilacqua)의 알트로브(Altrove)
윌모트 앤 인더스트리즈(Wilmotte & Industries)의 무에트 미니(Mouette Mini)
이 밖에도 자연적인 디자인 형태가 주를 이루는 아르테미데의 조명 디자인은 현대 조명디자인에 있어 디자인 형태의 자유로움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물론 재료가 갖는 특징을 잘 활용해 디자인에 다양화와 차별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랜 전통의 이탈리아 유리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조명 디자인의 발전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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