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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디자인

이딸라(Iittala)와 아라비아(Arabia)의 캔들 스틱(Candle Stick)

chocohuh 2013. 11. 20. 09:37

유난히 길고 추운 겨울을 가진 나라에 사는 사람들답게 핀란드인들은 겨울을 즐길 줄 안다. 북반구에 위치하여 여름에는 해가 떠있는 시간이 길어 백야가 있지만, 겨울이 가까워질수록 낮 시간은 짧아져 해가 늦게 떠서 일찍 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겨울이 어둡고 길어서인지 핀란드는 세계에서 양초를 제일 많이 소비하는 나라라는 이야기가 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핀란드 슈퍼마켓, 생활 디자인 제품 가게에서 다양한 형태의 촛대들이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대표적인 디자인 브랜드 이딸라(Iittala)와 아라비아(Arabia)에도 다양한 촛대들을 볼 수 있다.

 

이딸라(Iittala)의 키비(Kivi)

 

키비는 이딸라의 제품으로 촛대의 아이콘(Icon)이라고 불릴만한 인기있는 제품이다. 제품의 솔직 담백한 외형과 다양한 색상은 비단 겨울 뿐 아니라 여름에도 사람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기에 충분하여 1년 내내 사랑받는 제품이다.

 

 

 

 

 

 

 

 

 

이 키비 촛대는 1988년 처음 마리메꼬(Marimekko)사의 의뢰로 탄생한 제품이다. 몇 년 뒤 이를 이딸라가 소유하게 되면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으로 떠오르게 된다. 대부분의 색은 기계로 만들어내지만 몇몇 특별한 색상은 사람이 손수 만들기 때문에 색상에 따라 가격이 차이가 나기도 한다. 역대 만들어진 키비의 색상은 약 40여개이며 현재 시장에는 23개의 색상만이 유통된다. 계절에 따라 새로운 색상을 개발하기도 하고 또 오래전에 만들어졌다가 단종 되었던 색상을 다시 공개하기도 하며 구매자의 관심을 끌기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 여름을 맞아 출시 된 애플 그린(Apple Green) 색상은 상당히 큰 호응을 얻었다.

 

키비는 17세기부터 현재까지를 대표하는 999가지 디자인 제품에 선정되어 파이돈 디자인 클래식(Phaidon Design Classics) 책에도 실렸다.

 

이딸라(Iittala)의 페스티보(Festivo)

 

 

 

핀란드에는 얼음을 연상시키는 유리 제품들을 심심치 않게 불 수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1966년에 만들어진 티모 사르파네바(Timo Sarpaneva)의 페스티보 촛대이다. 생산된 이래로 약 40여년이 넘게 판매되고 있다.

 

이딸라(Iittala)의 알바 알토 베이스(Alvar Aalto Vase)

 

 

 

 

 

알바 알토의 대표작인 베이스는 너무 조명을 많이 받아 식상할 수 있다. 하지만 이후 많은 생활 용품 디자인에 영감을 준 중요한 작업임에는 분명하다. 그의 베이스는 크기, 모양에 따라 창의적이고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갖고 있는데 그 중 가장 작은 크기의 베이스는 액세서리, 스낵, 장식품, 조미료 등의 부피가 작은 물건들을 담는 용기로 사용되면서 자연스럽게 촛대로도 널리 사용되어 온 제품이다. 이후 이딸라는 초 전용 베이스를 생산했다.

 

이딸라(Iittala)의 랜턴(Lantern)

 

 

 

핀란드의 떠오르는 차세대 디자이너 중 한 명인 하리 코스키넨(Harri Koskinen)이 만든 이딸라의 촛대이다. 존재감있는 형태로 소품이기보다 오브제에 가까운 이 제품은 입으로 불어서 만든 유리관 안에 초를 두어 유리 벽면의 불빛 반사 효과를 이용한 제품이다.

 

아라비아(Arabia)의 피노(Pino)

 

 

도자기 디자이너로 유명한 나탈리 라흐덴마키(Natalie Lahdenmaki)가 만든 제품으로 그 정직한 단순함이 실용성을 물론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 준다.

 

아라비아(Arabia)의 파이어(Fire)

 

 

역시 나탈리 라흐덴마키(Natalie Lahdenmaki)의 제품으로 특별한 소재 덕분에 인기를 끌었다. 은은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만드는 제품이다.

 

http://www.iittala.fi

http://www.arabia.fi

http://www.designdb.com/dre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