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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라발(Spain Raval)의 바르셀로 호텔(Barcelo Hotel)

chocohuh 2013. 4. 16. 09:56

라발(Raval)의 새로운 랜드마크(Land Mark) 바르셀로 호텔(Barcelo Hotel)

바르셀로나는 최근 몇년간 유럽 그리고 더 나아가 세계 최고의 관광휴양지로 떠오르고 있다. 도심에 가장 많이 생긴 것이 호텔과 레스토랑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근 몇 년 사이 다양한 디자인 호텔이 줄을 지어 오픈하고 있다. 최근 바르셀로나에서는 보기 드문 새로운 건축물이 도시 중심에 솟아 올랐다. 오래된 건물이 많은 바로셀로나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건축물들이 도시 보호법으로 보호를 받고 있어 새로운 빌딩이 서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나 요 근래에 바르셀로 라발 호텔(Barcelo Raval Hotel)이란 건물이 세워져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라발은 특이한 구역이다.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위험한 구역으로 악명이 높고 여전이 다른 인종이 뒤섞여 살고 있다. 때문에 바르셀로나에서 국제적인 다민족 다문화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십여 년 전부터 라발에 바르셀로나 현대 미술관 Macba를 건립하며 새 바람이 일더니, 이젠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바와 클럽 그리고 다민족들이 운영하는 식당들로 즐비하여 관광 명소로 변화하고 있다. 라발은 바르셀로나에서 유독 특이한 문화적 기운을 지닌 곳이라 더욱 흥미를 끌고 있다. 최근 이곳에 디자인 호텔이 들어 선 것은 놀라운 일이다. 유럽 명품 브랜드 제품으로 인테리어가 화려하게 꾸며진 호텔 로비와 식당 그리고 너른 시야가 탁 트여 360도 가까이 열린 도시풍경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통한다. 이에 라발의 새 트렌드 마크라 할 수 있는 바르셀로 호텔을 소개하고자 한다.

 

 

천정에서 내려오는 조명이 근사한 로비는 모던하고 바로크적인 화려한 장식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자주 빛의 붉은 천을 댄 소파와 벽장식은 시선을 집중시킬 정도로 강렬한 모던 클래식 디자인이다.

 

 

Moooi의 유명한 말 조명이 로비 레셉션에서 방문객을 맞이한다.

 

 

식당에 들어서면 블랙 앤 화이트의 모던하고 전형적인 디자인 감각이 물씬 풍긴다. 화려하면서도 투명한 공간이 매력적이다.

 

 

라운지의 낮은 조명은 칵테일 바의 분위기와 너무나도 잘 어우러진다.

 

 

바르셀로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탁 트인 시야가 펼쳐진 침실. 자연광으로 강렬하고 따뜻한 햇볕을 방안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멋진 공간이다. 이런 방이라면 나가지 않고 관광이 가능할 듯하다.

 

 

느낌이 다른 또 다른 객실의 모습. 중후하고 클래식한 디자인

 

 

칵테일 한 잔 할 수 있는 바의 분위기는 호텔 전체적인 느낌과 사뭇 다르다. 좀 더 안정적이고 미니멀한 느낌이다.

 

 

호텔 입구의 전경. 재미있게 깎아놓은 조형물인 나무가 손님을 맞이한다.

 

 

호텔전체의 풍경

 

큰 건물이 없는 구역에 높은 빌딩이 들어서 기대와 비난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근방의 풍경을 크게 해치치 않으면서 세련된 건축물로 변모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때문에 라발이 새로운 명소로 거듭 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었다. 특히 밤에 객실과 건물 전체에서 새어 나오는 조명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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