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의 디자이너들의 인테리어 작품들이 선보이는데 국제 가구 박람회가 매년 4월이면 패션의 도시로 유명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다. 이번 Milan 밀라노 가구 박람회에 카펠리니(Cappellini)사와 함께 출품한 현재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디자이너이자 영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로 자리매김을 확고히 한 벤자민 휴버트(Benjamin Hubert)의 "Garment"를 소개한다.
Garment
벤자민 휴버트의 "Garment" 그동안의 과도했던 디자인이 담백하게 바뀌고 있는 트렌드를 대변하듯 공개한 작업 스케치마저 군더더기 없이 모던하고 심플하다. 옮기기 쉬운 이동성을 강조하고 다양하고 개성있는 소재에 대한 실험을 많이 하는 그가 "Garment" 소재 부분에서도 가볍고 단순한 디자인으로 매력적으로 표현했다.
그가 공개한 작업과정들을 보면, 작업방식 또한 마치 종이학이나 종이배를 접는 듯한, 방법으로 의자를 제작한 것처럼 보여진다. 목업작업, 미니어쳐 모델링 같은 여러 실험과정을 거쳤겠지만 작업과정 역시 결과물처럼 단순하고 심플하다. 그의 사이트에서 작품들을 소개하는 메뉴를 보면 그의 디자인 성향이 여실히 드러난다.
모든 작품들의 제작과정이 단순명료하게 스케치의 전개도를 보면 제작 과정이 한눈에 쉽게 따라 할 수 있을 것 처럼 단순하고 깔끔하다.
Sketches & Making
카를로 구엘미 가구박람회 조직위원회 회장은 밀라노 가구 박람회에 대해 "밀라노 가구 박람회는 하나의 트렌드가 있는게 아니라, 2.000여개의 업체들이 매년 새로운 디자인으로 새로운 유행을 만든다."라고 한 인터뷰를 반증하듯 밀라노가구박람회에서 출품된 디자인들에 대한 트렌드에 관해 "더 가볍게, 더 쓸모 있게."를 강조한 실용성과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의 제품들로 가득했다."라는 평들이 지배적이었다. 개인적으로 벤자민 휴버트의 "Garment"이 이번 밀라노 가구 박람회를 대표하는 디자인이라고 해도 크게 무리가 없지 않을까 할 정도 멋진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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