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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디자인

브라질 아제떼(Brazil Agt) 지역공동체 프로젝트

chocohuh 2013. 4. 10. 13:54

A Gente Transforma(WeTransform) 짧게는 AGT(아제떼)라고 불리우는 디자인 프로젝트. 현대 브라질디자인의 대표 디자이너 중 하나로 손꼽는 Marcelo Rosembaum이 주최하여 디자이너, 건축가 및 디자인학과 대학생들과 시골이나 낙후된 지역을 찾아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살기 좋은 곳으로 변화시키는 Social Deisgn의 성격을 띄는 프로젝트이다. 제 2회 AGT가상반기에 있었다.

 

브라질의 북쪽은 보통 발전이 되지 않은 곳이 많은데 북동쪽의 Piauí주의 Várzea Queimada라는 곳, 개발지수가 가장 낮은 곳 중에 하나인 이곳에 새로운 바람이 불었다. 전국에서 모인 학생들과 디자이너, 건축가를 포함한 47명의 AGT 팀이 900여 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 마을에 가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15일을 지내면서 밑그림을 공동 작업하며 경제적, 사회적인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심어 주었다.

 

AGT 프로젝트의 목표는 그 곳 주민들의 핸드메이드 작업물을 데코시장(인테리어 소품, 액세서리 등)으로 진출하게 하는 것이다. 현대 디자인 기술과 오랫동안 전수되어 내려오는 손맛이 살아있는 지식과의 혼합을 꾀하여 전통적인 뿌리를 지닌 아름다움과 서스테이너블한 가치들을 보다 더 넓은 시장으로 노출시키고자 하는 것. 이것은 낙후되어 있는 시골 마을의 장인들에게 새로운 영감과 도전을 주어 제품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더불어 양적 수요를 높여 지역 사회에 경제적, 문화 사회적으로 활력을 줄 수 있다. 디자인으로 꽤 영향력 있는 결과가 기대되어서인지 디자인 뿐 아니라 사회 경제 관련 미디어에도 이슈가 되고 있다.

 

 

AGT의 결과물들은 훌륭한 인테리어, 악세사리 소품으로 지난 4월 밀라노 전시에 참여하고 6월 중순에 있었던 SPFW(상파울로 패션위크) 2013의 테마가 되어 소개되는 등 실제로 새로운 디자인 경향을 선보이는 대표적인 국내외 마켓에 노출되었다. 특히 상파울로 패션위크에서는 브라질 탑모델 Carol Trentini의 포즈로 세련된 오브젝트로 변신에 대성공했다.

 

까르나우바(carnauba)나무 잎, 페고무가 멋진 오브젝트로 러그, 모자, 바스켓으로 변신

 

 

 

 

 

 

 

밀라노 전시

 

 

 

 

SPFW 전시

 

 

상파울로 패션위크에는 지난 1회 AGT를 경험한 파벨라의 한 청년과, 환경보호론자이자 작가인 KakáWerá가 초대되어 함께 프레젠테이션 및 강연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Marchelo Rorembaum, KakáWerá, Geovane da Silva

 

 

 

 

AGT 프로젝트

AGT는 디자인 전문 인력들 위주로 작업하는 것이 아니다.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지역 공동체와의 단합을 꾀하고 작업 능률을 올려 프로젝트의 성취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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