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의 향이 그리워지는 계절. 이탈리아에는 커피와 삶이 함께 공존한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탈리아 사람들에게 있어 커피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 중 하나이다. 그래서 일까 물가 상승률을 따질 때도 항상 그 중심에 있는 것이 커피 가격이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아침에 일어나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일은 못한다고 할 정도로 커피가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다.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 중 에스프레소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단연 이탈리아 에스프레소를 으뜸으로 꼽는다. 현재 우리나라에도 많은 커피 전문점들이 들어와 있으나 제대로 된 에스프레소를 마시기에는 부족한 여건이 사실이어서 에스프레소 마니아들에게는 좋은 에스프레소를 맛본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 중 하나일 것이다. 이러한 때에 나온 것이 요즘 이태리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에스프레소 머신 Nespresso이다. Nespresso 머신은 기존의 에스프레소 머신과 달리 엄선된 커피의 적당량을 플라스틱 캡슐에 집어넣어 머신을 통해 정통 에스프레소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으로 커피의 맛은 물론 유지, 관리 면에서 매우 편리해 그 동안 가정에서 제대로 된 에스프레소 맛을 느끼지 못하던 사람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Nespresso는 여러 종류의 커피를 제공하고 있어 소비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전 세계 다양한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하겠다.
지난 7월 Nespresso는 신제품 커피머신 LA U를 선보여 기존 제품에 비해 크기는 물론 편리함에 있어서도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의 경우 제품을 켠지 25~30초 만에 에스프레소 마실 수 있는 적정온도에 도달하는 편리성을 제공함은 물론 버튼 하나로 에스프레소의 제 맛을 즐길 수 있는 적당량이 나오도록 한다.
이번에 LA U를 디자인한 Odordo Fioravanti는 이 제품의 디자인은 마치 작은 건축물을 연상시킨다고 할 정도로 기하적인 안정감을 가지고 있으며 공간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크기에 있어서도 가로 115mm 세로 251mm 높이 369mm로 작은 공간을 차지하도록 했다.
에스프레소의 깊은 향을 보다 쉽게 느낄 수 있는 Nespresso 머신은 요즘과 같은 가을에 보다 쉽게 이탈리아 정통 에스프레소의 맛을 제공하기에 충분할거라 생각한다. 생활 속에서 보여지는 소비자들의 욕구에 맞는 디자인 접근과 기능성, 심미성이 잘 조화를 이룬 신제품 LA U는 생활 용품에 있어 디자인이 주는 영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끼게 함은 물론 제품의 진화를 통해 디자인의 발전상을 느끼게 해주는 좋은 예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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