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표적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손꼽히는 양품계획(良品計画, 료힌케이카쿠)의 무인양품(무지 Muji)은 국내에서도 이미 많은 매니아를 확보하고 있다. 무인양품의 구색이나 디자인 콘셉트를 학습한 다수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만들어졌을 만큼 상징성과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양말이나 모자, 가방 등 잡화 부문의 패션 카테고리의 핵심 아이템이라 할 수 있는 의류로는 소비자에게 파워 브랜드로 어필하지 못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는 일본 현지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최근 무인양품은 의류 품목 강화에 초점을 맞춰 상품과 유통 리뉴얼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여 성공적이라 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 주목을 받고 있다. 작년 여름에는 무인양품의 론칭 이래 역대 최고 매출의 기록을 갱신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