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라이프 아키텍츠(Chiangmai Life Architects)

인간은 많은 건축물을 만들어내었다. 종교적 이유로 만든 건물도 있고, 개인적 혹은 공익적 이익을 위해 건축되어진 것도 있다. 하지만 모든 건축물의 공통점은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허물어지며 이후에는 많은 폐기물을 양산해낸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점에서 볼 때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대나무로 만들어진 체육관 제로 카본 스포츠 홀(Zero Carbon Sport Hall)은 많은 의미를 가진다.

 

 

 

 

 

제로 카본 스포츠 홀은 대나무를 이용해 만들어진 체육관이다. 철제 구조물은 전혀 사용하지 않았으며 100% 대나무로만 지어졌다. 태국의 북쪽에 위치한 팡야덴 인터내셔널 스쿨(Panyaden International School)안에 지어진 이 건축물은 대나무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가지고 있는 치앙마이 라이프 아키텍츠(Chiangmai Life Architects, CLA)를 통해 지어졌다.

 

 

 

 

 

총 782 스퀘어 미터 규모로 지어진 이 체육관은 농구 코트와 발리볼을 비롯해 배드민턴 코트도 가지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레이어 구조로 된 지붕이 열리면서 관람객들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는 것이다. 통기성이 좋은 대나무와 개방형 구조를 통해 더운 날씨에도 실내는 항상 쾌적하고 시원하게 유지할 수 있다.

 

 

 

 

 

대나무는 아주 좋은 강성을 가진 자연재로 별도의 철제 구조물 없이도 건축물을 안전하게 만들 수 있다. 더구나 전문가들은 이 건축물이 50년 이상 유지가 가능하다는 얘기를 하고 있다. 더 놀라운 점은 이 건축물이 강한 바람을 비롯한 자연재해에도 버틸 수 있게 디자인 되었다는 것이다. 대나무가 가진 유연성을 이용한 디자인이다.

 

 

 

 

 

https://www.bamboo-earth-architecture-construction.com/portfolio

http://www.designd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