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시초코렛 HUHSI chocolate

착한디자인

스튜디오 욘더(Studio Yonder) 건축 디자인

chocohuh 2016. 11. 3. 09:11

독일 북부 함부르크(Hamburg)에 사는 일곱 명의 가족을 위해 남부 알고이(Allgäu) 지역에 지어진 휴가용 별장은 스튜디오 욘더가 알고이의 전통 건축을 기초로 하여 독특한 현대식 건물로 재해석하였다. 얕은 박공지붕과 낮은 층고를 가진 고전적인 알고이 주택의 볼륨이 허용되는 최대 건축 가능 공간을 차지하도록 설계한 다음, 그 가운데 일부를 절개해낸 형상으로 디자인되었다볼륨은 하나지만 매스는 두 개로 집과 창고로 나누어져 있다. 두 매스 사이의 빈 공간은 가족들이 옥외 활동을 할 수 있는 내밀한 안뜰 역할을 한다.

 

 

 

 

 

 

 

 

안뜰로 오르는 외부 계단 위로는 2층 계단실이 돌출되어 있고, 이곳에서 현관 앞까지는 바깥으로 경사지게 절개된 파사드가 처마 역할을 한다. 바깥으로 경사지게 절개한 덕분에 인상적인 외관을 갖게 되었을 뿐 아니라, 내부 공간이 훨씬 넓어 보이는 효과를 만들었다.

 

 

 

 

 

 

 

 

 

 

거실의 대형 전망 창이 주변 산의 멋진 풍경을 그림 액자처럼 보여준다. 두 층은 갤러리가 딸린 2층 높이의 거실겸 식당으로 연결되어진다. 벽난로가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이 들도록 해주며 다락층에서는 휴식을 취하거나, 독서를 하거나, 혹은 하늘을 직접 볼 수 있도록 설치한 천창을 통해 별을 관찰할 수도 있다. 전면이 지면과 통하는 지하층에는 두 개의 침실, 욕실 하나, 그리고 사우나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건물의 골조와 외장재 모두 현지에서 조달된 건축 재료인 목재가 사용되었다. 외부의 목재 외피는 시공 전에 까맣게 태우는 목탄화 과정을 거쳐 환경 친화적인 내후성 목재로 만들었을 뿐 아니라, 검은색의 독특한 외관을 갖도록 하기 위함이기도 하다. 또한 중단열을 한 지하층의 노출 콘크리트와 상층부의 검은 목재가 대조를 이룬다. 지하층은 상층부의 목조 주택을 위한 견고한 하부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Architects: Yonder

Location: Weiler im Allgäu, 88171 Weiler-Simmerberg, Germany

Project Leaders: Benedikt Bosch, Katja Knaus

Design Team: Leonhard Clemens, Felix Krummlauf

Area: 249.0 sqm

Project Year: 2015

Structural Framework: Structure GMBH

 

http://www.studioyonder.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