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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디자인

포켓몬 고(Poketmon Go) X 포케드론(PokeDrone)

chocohuh 2016. 8. 3. 08:24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IT 전문기업 티알앤디 랩스(TRNDlabs)에서 제작한 포케드론(PokeDrone)은 기존에 출시된 드론 제품을 포켓몬 고(Go)를 위해 다시 디자인하여 선보인 제품이다. 티알앤디 랩스는 포케드론을 이용해 게임 유저들이 위험한 곳에 가지 않고도 포켓몬에 접근하여 잡을 수 있도록 초소형 드론을 맞춤 제작하였다.

 

 

증강 현실(Augmented Reality) 게임을 통해 유저들은 현실 세계에 더해진 조그마한 포켓몬을 잡을 수 있다. 물론 이러한 포켓몬을 찾아내는데 GPS 기반의 지도가 활용된다. 그러나 이러한 포켓몬들이 혼잡한 도로나 강 등의 접근이 용이하지 않은 장소에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 유저들은 포켓몬을 포획하는 것이 매우 어렵거나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포켓몬이 화면에 나타나지만 현실 세계에서는 이들을 잡을 수 없는 경우 게임 유저들은 낙담할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등장한 것이 포케드론이다. 와이파이를 통해 포켓몬 고(Go) 앱과 드론을 함께 사용할 경우 해당 앱은 전화 기능이 아닌 탑재된 카메라와 GPS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전환된다. 이러한 인터페이스가 화면상에 구현되고 게임이 진행된다.

 

 

 

 

 

게임 유저들이 자신의 전화기를 컨트롤러 상의 포트 위에 놓으면, 미사용 중일 때 드론을 저장하게 되며 한 쌍의 조이스틱을 활용하여 비행 중인 드론을 조종할 수 있다. 게임 유저가 포켓몬을 잡으려고 할 때 드론은 네 개의 소형 프로펠러를 사용하여 특정 위치 상공을 맴돌 수 있다. 자동 이착륙 기능을 갖추고 있어 유저들은 비행 기술에 대한 걱정 없이 게임에 몰두할 수 있다.

 

 

 

 

미국, 호주, 뉴질랜드, 일본에서 포켓몬 고(Go)가 출시된 이후, 포켓몬을 잡으려다 교통사고를 초래했다거나, 주변 환경보다 전화기에 집중하다 부상을 당했다는 보도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포켓몬은 장소의 구애 없이 도처에 나타날 수 있다. 물 위, 고속도로 한 가운데, 수 년 동안 말 한마디 섞어보지 못한 이웃집 정원, 심지어 바다 속의 체육관에도 출몰할 수 있다. 포케드론이 개발되면서 전화기를 개의 등에 묶는다거나 일반 드론에 테이프로 부착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게 되었다.

 

 

티알앤디 랩스는 자사의 나노 드론(Nano Drone)을 포켓몬 표준 색상인 황색과 회색에 맞추어 조정하였으며, 날개 간 길이가 4cm에 불과하고 무게는 0.5 온스 미만으로 디자인하였다.

 

알렉스 윌셔(Alex Wilshire)는 디진(Dezeen)의 오피니언 컬럼에서 포켓몬 고(Go)로 인하여 사람들과 도시 및 건물의 교감 방식이 바뀌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포켓몬 포획 지원 외에도 배송 네트워크, 여객 수송 수단, 정찰 시스템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기 위하여 드론에 대한 연구 및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그러나 무인 항공기 범죄가 증가하자, 런던 경찰은 훈련된 독수리를 사용하여 해당 장비를 하늘에서 차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도 하고 있다.

 

http://www.dezeen.com/2016/07/14/pokedrone-trndlabs-pokemon-go-smartphone-video-game-users

https://www.trndlabs.com/featured_item/pokedrone

http://www.designdb.com/dreport